[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조우진이 가족, 친지들의 축복 속에 11년 열애의 결실을 맺었다.
조우진은 14일 서울 모처에서 11년 간 사랑을 키워온 비연예인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조우진과 신부는 장장 11년 간의 긴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두 사람 사이에는 이미 돌이 지난 딸도 있는 것은 물론, 아이를 낳기 전 혼인신고도 하면서 법적으로는 이미 부부.
조우진의 결혼은 지난 9월 25일 알려졌다. 소속사 유본컴퍼니를 통해 조우진은 "오랜 시간 동안 쌓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일반인인 예비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예식은 가족 및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화목한 가정을 꾸려나갈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응원 부탁드리며,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터뷰 등을 통해 신부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던 조우진이 결혼을 통해 열 2막 또한 관심을 끌 전망이다.
한편 조우진은 지난 1999년 연극 '마지막 포옹'으로 데뷔했다. 오랜 시간 묵묵히 연기에 임해온 그는 영화 '내부자들'을 통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tvN '도깨비'와 '미스터 션샤인', OCN '38사기동대'는 물론 영화 '더 킹', '보안관', '강철비', '1987' 등 다수의 작품에 쉼없이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보여왔다. 개봉을 앞둔 영화 '창궐', '국가부도의 날'. '마약왕', '돈', '전투' 등으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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