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이장우가 유이를 잊기 위해 박하나와 맞선을 봤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17회·18회에서는 왕대륙(이장우 분)이 김도란(유이)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대륙은 맞선 상대로 제약회사 딸 수현(박하나)을 만났다. 수현은 "전 결혼하면 회사 일은 안 하고 싶어요. 정말 제 적성이 아니거든요. 대륙씨는요?"라며 털어놨고, 왕대륙은 "전 재밌어요. 잘하고도 싶고요"라며 미소 지었다.
그러나 왕대륙은 여전히 김도란에게 끌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왕대륙은 회사에 나오지 않은 김도란이 아프다는 것을 알고 집까지 찾아갔다. 왕대륙은 김도란을 보자마자 "전화 왜 안 받죠?"라며 쏘아붙였고, 김도란은 "무음으로 해놓고 약 먹고 자느라고. 본부장님께서 여기까지 어쩐 일이세요"라며 의아해했다.
왕대륙은 "중국 수출 계약 건 서류 어디 있죠? 없으니까 내가 여기까지 왔죠. 그거 아니면 여기까지 내가 왜 옵니까. 내 책상에 올려놓은 거 맞죠?"라며 둘러댔고, 김도란은 "급하신 거면 제가 지금 회사 가서"라며 당황했다.
왕대륙은 "됐어요. 그 몸으로 무슨 회사를 간다고 그래요. 김 비서가 내 책상 위에 올려놨다고 하니까 내가 다시 가서 찾아보고 없으면 그때 가서 문자할게요"라며 돌아섰다. 이후 왕대륙은 "네가 거기에는 왜 가. 김 비서 그 여자가 너한테 뭐라고. 나 정말 미친 거야"라며 혼란스러워했다.
또 김도란은 홍비서(김창회)와 함께 공모전에 참여하기로 했다. 왕대륙은 우연히 김도란과 홍비서를 지켜봤고, 질투심을 느꼈다.
게다가 홍비서는 김도란에게 "우리 본부장님 큐제약회사 딸이랑 선 보신 것 같아요. 근데 잘 되시나 봐요. 큐제약회사 비서실에서 우리 비서실로 전화 왔잖아요. 레스토랑 예약했다고"라며 귀띔했다.
특히 왕대륙은 수현과 데이트를 하면서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다. 앞으로 왕대륙이 김도란과 수현 사이에서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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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