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진애 교수가 묘비명을 생각해놨다고 말했다.
12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에서 유희열과 유시민, 김영하, 김진애, 김상욱 등 다섯 잡학 박사는 피렌체의 밤을 이어갔다.
이날 유희열은 김진애에 대해 "사담을 나누다가 묘비명을 지어놨다고 하더라. 묘비명이 너무 선생님이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진애는 "5년 전에 아버님을 모시느라 납골당을 만들게 됐다. 묘비에 문구를 새기려는데 '인생은 의외로 멋지다' 이런 의미가 있는 글이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그렇게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진애는 이어 "이를 묘지공원에 냈더니 잘못 보내신 거 아니냐고 하더라. 그래서 '의외로'라고 했다. 양쪽에 꼭 인용구 마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항상' 멋진 게 아니고 '의외로' 멋질 수도 있다고 했다. 그렇게 새겨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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