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31 16:40 / 기사수정 2009.07.31 16:40
실제 귀가 인상에 주는 영향은 매우 크다. 우리가 흔히 쓰는 '이목구비'라는 말에서 귀를 의미하는 '이(耳)'가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을 봐도 얼굴에서 귀는 상당히 중요함을 알 수 있다.
귀기형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귀상부 문제 중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매몰귀이고 가장 하단 부분의 문제점은 칼귀이다. 물론 접힌 귀나 이수열등도 각각 귀 윗부분과 귓불 기형으로 꼽을 수 있다.
매몰귀는 일반인들이 보기에 귀 윗부분이 아예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귀상부가 아예 없는 것이 아니라 측면 머릿밑에 묻혀있는 상태의 기형이다. 때문에 그냥 놓아둔 상태에서는 우리 눈에 귀의 상부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귀를 잡아당겨서 빼내보면 없어 보이던 귀 윗부분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고 이러한 점들로 소이증이나 접힌귀 등과는 쉽게 구별될 수 있다.
이에 반해 귀 아랫부분 문제인 칼귀는 귓불이 동그스름하지 않고 마치 잡아당겨 진 듯이 직선에 가깝게 얼굴에 연결된 형태가 특징적이다. 또한, 이로 인해 복스러운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형태이고 때론 날카롭고 부드럽지 못한 인상을 주기도 하며 관상학적으로 복이 나간다는 말을 듣는다.
일단 매몰귀는 귀가 없어 보이기 때문에 누가 봐도 눈에 띌 정도로 생김새가 이상해 보인다. 또 한 가지는 귀의 윗부분과 머리사이의 공간이 없기 때문에 귀에 걸어서 써야할 여러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의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발생한다. 특히 시력이 나빠 안경을 써야 하는 사람에겐 매우 곤란하고 그밖에 마스크나 선글라스 등의 착용도 어렵다.
하지만, 이런 매몰귀도 시술을 통해 충분히 교정 가능하다. 미네뜨 성형외과 최종우 원장은 "매몰귀는 일차적 귀수술로 파뭍힌 귀의 상부를 외부로 드러나도록 해서 안경 등의 착용이 가능해 지도록 하고 여기에 이차적으로 정상에 가까운 자연스런 모습을 만든다"며 "이때 오랜 기간 묻혀있으면서 성장방해로 생긴 이차적 변형을 함께 교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칼귀 역시 둥글고 복스러운 귓불을 만들 수 있으며 귓불 성형을 통해 날카롭게 생긴 귓불을 동그스름하게 부드러운 형태로 바꿔주게 된다. 이때 자연스런 모습뿐 아니라 좀 더 도톰한 볼륨감을 주도록 함으로써 복스러운 복귀의 느낌을 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최종우 원장은 말한다. 칼귀 수술의 경우 대개 국소마취로 수술이 가능하며 기타 여느 수술에 비해 일상생활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 또한 장점이기도 하다.
매몰귀는 흔한 귀기형이 아니고 그 정도와 변형상태, 그리고 환자의 조건 등에 따라 다양한 차이를 보이며 칼귀도 상당히 섬세한 수술을 요구하는 만큼 적절한 판단과 수술을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미네뜨성형외과 최종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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