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이 소지섭의 정체를 의심했다.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11회·12회에서는 고애린(정인선 분)이 김본(소지섭)의 정체를 의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준희(옥예린)는 복통을 호소했고, 김본은 차준희를 안은 채 차준수(김건우)의 손을 잡고 병원을 향해 뛰었다.
이때 김본은 고애린과 마주쳤고, 고애린은 김본과 함께 아이들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김본은 "준희가 맹장인 것 같아요"라며 걱정했다.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차준희는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못해 생긴 통증 때문에 아팠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고애린은 "오늘 준희 안고 뛰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라며 인사를 건넸고, 김본은 "당연히 해야 될 일을 한 건데 인사 안 해도 됩니다. 그것보다 아까 킹스백에 온 진용태라는 남자 조심해야 됩니다. 그 사람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잖아요. 아무리 잘해준다 해도 애린 씨를 납치했던 그 사람의 본모습을 잊어서는 안됩니다"라며 걱정했다.
고애린은 "그렇게 따지면 저요. 본 씨에대해서도 잘 몰라요. 하지만 본 씨는 잘은 모르지만 왠지 믿고 싶은 사람이에요. 거짓말은 절대 안 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 진용태는 김본에 대해 뒷조사 했다. 진용태는 고애린을 불러냈고, "이름 왕정남. 나이 40세. 절도 전과 6범. 누구일 거 같아? 당신 앞집 남자가 왕정남이야"라며 폭로했다. 진용태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김본이 사는 집의 월세 계약서를 보여줬다.
고애린은 불안함을 안고 집으로 돌아갔다. 망설이던 고애린은 결국 김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왕정남이라고 불렀다. 김본은 뒤를 돌아봤고, 고애린은 충격에 빠졌다.
게다가 유지연은 김본에게 전화를 걸었고, "너 언제 올 거야. 애린 씨 퇴근한 지가 언제인데"라며 재촉했다.
화가 난 고애린은 "우리 사장님이랑 아는 사이였어요? 당신 누구야. 정체가 뭐야"라며 의심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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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