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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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살림남2' 김승현 동생, 현실 공감 짝사랑 스토리

기사입력 2018.10.11 07:10 / 기사수정 2018.10.11 01:1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승현 동생 김승환이 짝사랑을 경험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 동생 김승환이 요가 강사에게 호감을 표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승현 어머니는 비가 오자 김승환에게 요가 학원까지 차를 태워달라고 부탁했다. 김승환은 "약속 있다"라며 툴툴거렸고, 다소 후줄근한 차림으로 집을 나섰다.

그러나 김승환은 요가 학원에서 미모의 강사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김승환은 요가 학원에 가기 전 귀찮아했던 것과 달리 김승현 어머니를 모시고 가겠다며 수업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또 김승환은 어머니를 따라 요가를 시작했다. 김승현 아버지는 김승환이 요가 학원에 가기 전 멋을 부리는 모습을 보고 좋아하는 사람이 요가 강사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김승현 아버지는 "요가 선생님이라고 하니까 기분 좋게 생각했고 앞으로 결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구나 싶어서 상당히 반갑고 기분 좋았다"라며 기대했다. 이어 김승현 아버지는 요가 학원에 따라갔고, 요가 강사와 대화했다.


김승현 아버지는 "광산 김씨다. 우리 내년부터 제사도 안 지낼 거다. 아내하고 제가 개명을 했다"라며 자랑했고, 김승현 어머니는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고 그러냐"라며 만류했다.  

이후 김승현 아버지는 김승현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김승현은 SNS를 찾아보라고 제안했고, 김승환은 이내 SNS 계정을 찾아냈다.  김승현 아버지는 팔로우를 신청했고, 김승환은 "팔로우를 누르시면 어떻게 하냐"라며 툴툴거렸다. 김승현 아버지는 도리어 "잘 됐지 왜 그러냐. 손편지 하나 써서 가라. 진실한 마음이 담긴 거다"라며 큰소리 쳤다.

결국 김승환은 고백을 하기 위해 편지를 들고 찾아갔다. 이때 요가 강사의 남자친구가 등장했고, 당황한 김승환은 서둘러 인사를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김승환은 소주를 사서 집으로 향했고, 가족들은 고기를 구워주며 위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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