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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스코어] '백일의 낭군님' 10% 벽도 넘었다…자체 최고 경신

기사입력 2018.10.10 07:2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도경수와 남지현의 '백일의 낭군님' 시청률 상승세가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은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기준 평균 10.3%, 최고 11.4%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기록이다. 또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에서도 평균 5.8%, 최고 6.3%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이날 '백일의 낭군님'에서는 원득(도경수 분)과 홍심(남지현)이 기억을 되찾는 대신, 지금처럼 곁에 있겠다는 진심을 고백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홍심에게 기억을 찾지 못했다고 말한 원득은 사실 무연(김재영)으로부터 "너는 모든 이들의 기억 속에서 죽어 없어진 사람이다. 네 존재가 드러나는 순간, 수많은 사람이 죽게 될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심란해졌다.

집으로 돌아온 원득은 이전과 태도가 달라졌다. 홍심은 이상함을 느꼈지만, 원득의 신경은 온통 홍심의 곁을 맴도는 정제윤(김선호)에게 쏠려있었다. 제윤의 부탁을 받은 홍심이 박영감(안석환)의 개를 훔치려다 놓치자 "현감께서 내 여인과 엮이는 것을 더는 원치 않는다"며 대신 개를 찾아줬다.

원득은 박영감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자신이 인간과녁이 되기로 했다. 그 순간 박영감이 쏜 화살을 보고 내의녀가 화살을 맞고 쓰러지던 아찔한 장면이 원득의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졌다. 내기에 쓰인 궁시를 보고나자 실종 직전 궁에서 벌어졌던 일들까지 하나씩 환시처럼 나타났다. 

기억을 찾는 대신 홍심의 곁에 남길 바라는 원득. 같이 떠나자고 제안한 홍심을 향한 포옹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지 관심을 끈다. 

한편 '백일의 낭군님'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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