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에 출연하는 배우 유해진과 조진웅의 코믹 대결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
'완벽한 타인'에는 영화를 든든하게 지탱해주는 배우가 있다. 바로 연기 장인 유해진과 연기 강속구 조진웅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코믹 연기의 달인으로 인정 받는 유해진은 '완벽한 타인'에서 그만의 호흡과 숨막히는 애드리브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조진웅이 지난 제작보고회에서 "유해진에게 야구 구종으로 치면 마구를 배운 느낌이다"라는 선배 배우에 대한 존경심이 묻어나는 발언을 한 바 있어, 이번 영화에서 유해진이 펼칠 코믹 연기의 새로운 정수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특히 유해진과 조진웅은 각자의 필모그래피를 촘촘히 쌓아왔지만 긴 연기 생활 동안 한번도 인연이 닿지 않았던 조합이다.
유해진은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시절부터 조진웅을 눈 여겨 봐왔다. 이렇게 좋은 배우가 있나 싶었다"며 후배 배우에 대한 애정을 밝힌 바 있다.
두 배우는 실제로 현장에서도 만담 콤비에 버금가는 숨막히는 연기 대결로 스태프들의 배꼽을 쥐게 만들기도 했다.
이에 '완벽한 타인'에서 새롭게 만나는 두 배우의 신선한 조합이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시키기에 충분해 보인다.
저녁 식사 도중 핸드폰으로 오는 모든 것을 공개하는 이른바 '핸드폰 잠금해제 게임'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게임에 참여한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까지 탄탄한 캐스팅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완벽한 타인'은 10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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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