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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 '신과함께-인과 연' 이어 2018 韓 영화 흥행 TOP2 등극

기사입력 2018.10.09 21:0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이 지난 6일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한데 이어 9일 한글날을 맞아 2018년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했다.

지난 9월 19일 개봉한 '안시성'은 8일까지 518만335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독전'(506만3630명), '독전: 익스텐디드 컷'(13만7775명) 흥행 성적을 합산한 520만1395명을 뛰어넘고 '신과함께-인과 연'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는 조인성, 남주혁 등 '팀 안시성' 배우 군단의 열정적인 홍보 활동과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 몰이가 추석 연휴부터 시작해 10월 초까지 꾸준히 이어지면서 일궈낸 성과다.

조만간 '안시성'은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뜨거운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안시성'은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를 다뤄왔던 한국 사극 판도를 과감히 깨고, 잊혀졌던 고구려 역사의 영화화에 도전해 큰 화제를 모았다.

배우들의 열연과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스케일에 관객들의 입소문이 터지면서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았고, 꾸준한 관객들의 사랑으로 2018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TOP 2로 등극했다.

특히 올해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할리우드 대형 프랜차이즈의 속편들이 대거 개봉하며 국내 극장가를 이끌었다.

이러한 해외 대작 틈 속에서 '안시성'이 '신과함께-인과 연'과 함께 기록한 한국 영화의 흥행세는 더욱 돋보였다.

개봉 이후 14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한 데 이어 신작들의 등장에도 단 한번도 박스오피스 TOP 3에서 벗어난 적이 없는 '안시성'은 한글날을 맞아 다시 한번 흥행 화력을 불태워 장기흥행을 이어가 2018년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안시성'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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