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신예 김혜준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에 배두나 동생 역으로 첫 등장해 남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더했다.
김혜준은 8일 첫 방송된 '최고의 이혼'에서 극 중 휘루(배두나 분)의 동생 마루 역으로 출연했다.
이날 마루(김혜준)는 하나뿐인 언니 휘루에게 "언니는 남의 즐거움이 자기의 즐거움인 줄 착각하는 버릇이 있어. 언니 결혼한다고 했을 때, 그게 제일 걱정이었어. 이 바보가 또 남자한테 다 맞춰주고 사는 거 아닌가"라고 말하며 겉으로는 툴툴대지만, 내심 언니를 걱정하는 애정을 나타냈다.
또 아르바이트를 하는 카페에서 미숙(문숙)에게 무심한 듯 세심하게 커피 내리는 법을 가르쳐주는 등 까칠하면서도 따뜻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신선한 마스크로 극에 활력을 불어 넣은 김혜준은 최근, 김은희 작가의 신작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에 출연해 임팩트 있는 캐릭터를 소화해낸 바 있다.
또 5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배우 김윤석이 감독으로 데뷔하는 영화 '미성년'에서 타이틀롤을 맡는 등 충무로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고의 이혼'에서는 배두나와 현실 자매 조화 뿐 아니라, 형부 차태현과 찰떡같은 모습으로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최고의 이혼'은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 드라마다. 차태현, 배두나, 이엘, 손석구, 김혜준 등이 출연하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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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