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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강다니엘과 함께 연습"…알파벳, 新멤버 람다 합류 후 새출발

기사입력 2018.10.08 17:03 / 기사수정 2018.10.08 17:0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니엘아, 나중에 꼭 보자!"

8일 오후 서울 강남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알파펫(AlphaBAT)의 새 싱글 타이틀곡 '신세계' 쇼케이스가 열렸다. 

5인조로 재정비한 후 약 1년만에 컴백한 알파벳은 "좋은 곡으로 찾아뵙게 돼 기대되고 설렌다"고 입을 열었다. 

특히 베타는 "밝은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었다. 남자다운 모습을 회사에서도 알아봐 주셔서 이번엔 '청초 섹시'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새 멤버 람다는 "앨범 준비가 처음이라 어색하고 미숙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달라"라고 덧붙였다. 

보컬에서 래퍼로 변신을 꾀한 엡실론은 슬리피에게 랩을 배웠다고. 그는 "진심을 담아 나를 도와주셨다. 이번 앨범에 랩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됐다. 나 혼자 했으면 이 정도의 실력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슬리피는 "'쇼미더머니'로 치면 불구덩이는 피할 수 있을 수준이다. 처음엔 자신감이 없었는데 많이 성장했다. 타고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엡실론 역시 "발라드 위주로 불렀는데 랩이 너무 세더라. 그래서 이번에 랩을 연습하기 보다는, 나 자신을 깨려고 노력했다. 녹음하면서 욕심도 생겼다. 그러다보니 관심으 갖게 됐는데, 센 것 위주로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베타도 "엡실론의 목소리 톤이 너무 좋았다. 1년 공백기 동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남들 쉴 때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고마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베타는 워너원의 '이 자리에' 가이드를 부르고 이후 코러스도 담당한 바 있다. 

람다도 과거 강다니엘과 연습생 시절을 함께 했다. 람다는 "과거 데뷔조로 연습생 생활을 했다. 예전에 강다니엘이 '회사가 옮겨지는 과정'을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난 회사를 옮기고 군대를 갔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듀스101' 시즌2가 내 군 시절에 방송되던 프로그램이다. 지금은 연락이 잘 안된다"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영상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또 람다는 "네가 잘 돼서 자랑스럽다. 무대 위에서 네가 멋지게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보니 멋있다. 나도 데뷔했으니 나중에 꼭 보자"고 덧붙였다. 

알파벳은 이번 앨범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비주얼'이라고 강조했다. 새롭게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감마는 "가을에 기분이 센치해지는 날이 있는데,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우리 노래를 들으면 좋아질 것"이라고 추천했다. 

또 SS501 출신 박정민이 알파벳의 컴백 전 이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민은 이날 쇼케이스에 직접 참석해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베타는 "처음 만나보고 너무 잘생겨서 감탄했다. 한참 선배인데도 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감탄했다. 너무 오래 잘되신 분이고, 상상도 할 수 없는 결과물을 냈던 분이라 너무 감사했다. 우리에게 '팀워크 잘 지키라'고 말씀해주셔서 뼛 속에 각인됐다. 화이팅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 멤버 람다(L:ambda)를 영입하며 5인조 재편 후 새 출발을 예고한 알파벳은 앞으로 각종 음악방송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알파벳은 그룹명 그대로 알파벳 순서를 따르며 가장 첫번째인 A=Alpha는 팬들을 의미하고 B부터 Z까지 순서대로 멤버들의 예명이 정해진다. 알파벳의 상징과도 같은 박쥐 모양은 히어로 배트맨(BATMAN)에서 영감을 얻어 팬들을 지키는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뜻을 담고 있다.

딥 하우스를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 댄스 팝 장르의 곡인 ‘신세계’는 전체적으로 경쾌한 분위기와 강렬한 비트, 세련된 신스리드 사운드, 멤버들의 시원한 보컬 등이 돋보이며, 알파벳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음악적 요소들이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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