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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쓰백' 한지민, 러블리+털털함으로 무장…재출연을 기대해(컬투쇼)

기사입력 2018.10.08 14:45 / 기사수정 2018.10.08 14:5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한지민이 영화 '미쓰백'의 일화를 전하면서 털털한 매력을 자랑했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미쓰백'의 주인공 한지민이 출연했다.

한지민은 "최근에는 라이브로 하는 토크쇼가 많지 않나. 그때 제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면 춤을 춘다고 했는데, 정말 달성해서 춤을 췄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지민은 '미쓰백'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한다면, 다시 '컬투쇼'를 방문해 스페셜 DJ로 다시 출연하겠다고 선언해 모두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번 배역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한지민은 "세상과 맞서 살아가는 본인의 거친 모습을 담고자, 표현을 어떻게 해볼까 고민했다. 피부에 담아야겠다고 생각해서 영화를 하는 내내 크림을 바르지 않고 거친 느낌을 표현했다"라고 밝혔다.

한지민은 "다른 것들은 상의를 했는데 피부 문제에 대해서는 '빨리 피부과 가보라고 하시더라'라고 하셨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했다. 겉으로 강해보이기도 해서, 색다른 모습이기 때문에 기대하고 보셔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액션씬까지 소화했다는 한지민은 "보통 남자배우들이 액션씬을 할 때는 무술감독님이 합을 짜주시는데, 저희끼리 하면 이게 어색했다. 여자 싸우는 동영상을 찾아봤다"라며 "정말 온몸에 멍이 들 정도로 싸웠다"라고 말했다.

한지민은 "촬영이 끝나고 나면 배우들끼리 전부 다 그냥 넉다운됐다"라고 3일간 액션을 촬영했다고 고군분투했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또한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절친으로 알려진 한지민. 그는 "이제는 너무 제 이야기를 많이 하니까 '그렇구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지민은 "아이라인이 강렬해서 되게 세다고 생각할 수 있다. 제가 아이라인이 없는 눈을 본 적이 있는데, 정말 반대다. 너무 귀엽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그는 "정말 따뜻한 사람이다. 이 업계에서 굉장히 일을 많이했는데, 그런데 한 번도 누구를 나쁘게 말하지 않는다. 그걸 정말 높게 평가한다"며 한혜연 스타일리스트를 칭찬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MC 사회를 봤다는 한지민은 "영화제 먹거리를 즐기고 싶었는데 태풍도 오고 일정이 바빠 제대로 못 즐긴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맛집 찾기'가 자신의 취미라는 한지민. 그는 "주변에서 알아보는 것보다는 먹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 그것 때문에 제가 불편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라며 털털한 면모를 자랑했다. 특히 맛집에서 줄 서서 음식을 먹는 것을 즐긴다는 한지민의 발언에 청취자들은 즉석에서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런던 동아시아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는 한지민은 마지막까지 많은 청취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마지막에 그는 '미쓰백'이 실시간 검색어 1위가 되자, '컬투쇼' 스페셜 DJ 출연을 약속하는 계약서를 쓰면서 재출연의 희망을 높였다.
 
한편 한지민이 출연하는 영화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감성드라마. 

오는 11일 개봉.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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