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유아인이 '버닝' 오픈토크를 찾은 소감을 전했다.
6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 시네마운틴 1층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초청된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유아인과 전종서가 참석했다.
이날 유아인은 "오늘 이렇게 찾아와주신 부산 시민 여러분, 영화 관객 여러분 정말 반갑다. 좋은 시간 됐으면 좋겠다"고 웃으면서 "태풍 때문에 (오픈토크) 시간이 연기되고 많은 분들이 오랜 시간 기다리신 것으로 알고 있다. 죄송한 마음이다. 자리 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뜻 깊은 시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또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를 다시 찾은 것에 대해 "이전보다는 좀 많이 담담해졌다. 예전에 왔을 때는 많이 상기가 됐었다. 이런저런 해프닝, 사건들이 익숙하지 않아서 많이 왔었어도 편하지가 않았는데 이번에는 이 영화로 유난히 관객 분들을 직접 만날 기회가 적었던 것 같다. 그래서 만나게 된 기대감이 높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17일 개봉한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올해 제73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5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월드 프리미어 115편(장편 85편, 단편 3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5편(장편 24편, 단편 1편), 뉴커런츠 상영작 등을 합해 79개국의 324편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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