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6:34

'식이요법+운동' 다이어트 통하지 않는 체질 따로 있다

기사입력 2009.07.27 10:35 / 기사수정 2010.07.27 15:48

윤정주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정주 기자] 제시카 고메즈를 비롯한 수많은 스타의 비키니 화보가 연일 검색어 상위에 랭크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대부분은 군살 없이 매끄럽게 뻗은 바디라인에 대한 찬사를 보내고 있지만 곧 비키니를 입어야 할 여성들은 부러움과 함께 불편한 감정을 동시에 표출하기도 한다. 남성들의 눈높이를 한껏 높이고 있는 그들의 몸매는 노력보다는 신이 내린 선물에 가깝다는 것을 많은 여성이 몸으로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흔히 스타들은 자신들의 몸매 관리 비법은 고단백 저열량 식단을 지키면서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라고 밝힌다. 그러나 일부 여성들에겐 이 말이 교과서를 중심으로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히는 모범생의 비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체질상의 문제로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에도 불구하고 군살엔 변화가 없는 여성들에겐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이들 중엔 체중도 표준에 속하고 근육도 있지만 뱃살이나 팔뚝 허벅지나 엉덩이 등 부분적으로 군살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살을 빼도 국소 부위에는 여전히 군살이 남아 있어 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보지 못한다.

더구나 울퉁불퉁하게 뭉쳐져 있는 셀룰라이트 생성이 다른 타입에 비해 많은 편이라 매끈한 라인을 살리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셀룰라이트는 체내 노폐물 및 수분과 지방이 섞여서 신체의 특정한 부위에 뭉쳐 있는 상태로 한번 생기면 운동이나 다이어트로 없애기가 힘들기 때문에 다이어트엔 큰 적이다.

이들에겐 교과서 이외의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처럼 식이요법과 운동이외이 특별한 처방이 필요하다. 지방분해에 효과적인 약물로 셀룰라이트를 감소시키는 메조테라피는 좋은 다이어트 도우미가 될 수 있다.

부천 하얀미피부과 정재원 원장은 "메조테라피는 미세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약물과 지방을 분해하는 약물, 림프순환을 촉진하는 약물 등 3~4가지의 약물을 단단하게 뭉쳐 있는 셀룰라이트 부위 피부 얕은 층에 주입하여 원활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지방 분해한다"고 설명했다.

메조테라피는 피부 내 혹은 피부 아래에 주사하는 방법으로 일반적인 주사바늘(12mm이상)에 비해 훨씬 짧은 주사바늘(4~6mm)을 사용하고 아주 소량의 약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시술시 통증이 거의 없고 약물에 의한 부작용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시술은 3일에서 1주일 간격으로 이루어지는데 충분한 효과를 보기 위해 8회 정도의 반복시술이 필요하다.

하얀미피부과 정재원 원장은 "평상시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는 것이 좋으며 레시틴이 풍부한양배추나 토마토, 필수 지방산이 풍부한 땅콩, 올리브오일,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등 안티 셀룰라이트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잘 사용하지 않는 부위의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도 효과적이다"고 조언했다.



윤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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