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가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 팀장(강지환)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 대리(백진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 직장인들의 공감과 응원을 부르는 스토리를 담아내며 짜릿한 활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9월 19일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정성효 KBS 드라마센터장, 이건준 CP, 이은진 감독 및 작가를 비롯해 강지환, 백진희, 공명, 박솔미, 류현경, 김민재, 이병준, 정민아 등 작품을 이끌어갈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리딩에 앞서 정성효 센터장은 "캐릭터와 설정이 재미있는 작품이다.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이은진 감독은 "아무도 다치는 사람 없이 즐거운 현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능수능란하게 대사를 주고 받으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대본 속 재밌는 전개에 빵 터지는가 하면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감탄하는 등 유쾌한 에너지로 가득 찼다. 퍼즐처럼 완벽히 맞춰진 대본과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이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강지환은 대사 하나하나에 깃든 캐릭터의 얄미움과 짓궂음의 포인트를 완벽히 살려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긴 대사를 막힘없이 뱉으며 맛깔나는 제스처를 짓는 노련미를 뽐냈다. 리딩 후 그는 "흔히 직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일들이 벌어지는 작품이기 때문에 기대 많이 하셔도 좋다. 정말 재밌다"고 전했다.
이어 백진희는 강지환과 티격태격 연기를 리얼하게 선보이며 차진 호흡을 자랑했다. 그녀는 "감독님과 너무 좋으신 선배님들 잘 따라서 열심히 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죽어도 좋아'는 '오늘의 탐정'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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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