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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최신유행 프로그램' 권혁수→이세영, 선배가 된 'SNL' 크루들

기사입력 2018.10.05 16:50 / 기사수정 2018.10.05 15:5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다시 만난 'SNL코리아' 크루들이 어느덧 선배가 되었다.

5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XtvN 새 예능프로그램 '최신유행 프로그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권혁수, 김민교, 이세영, 예원, 이재준, 문빈, 지호, 지예은, 박규남, 조엘, 오원택 PD가 참석했다.

'최신유행 프로그램'은 최신 트렌드와 유행 코드를 다채로운 코너에 담아 시청자들의 공감과 재미를 이끌어 내는 VCR프로그램으로, 가장 트렌디한 이슈를 담은 코너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새롭게 합류한 아이돌, 배우들 못지 않게 화제를 모은 조합이 있었으니 바로 'SNL코리아'에서 함께 합을 맞췄던 권혁수, 김민교, 이세영, 예원의 조합이다. 오랜만에 다시 뭉친 이들은 포토타임에서부터 자신의 끼를 숨김없이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오원택 PD는 크루들을 캐스팅 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저희가 캐스팅을 매우 심혈을 기울여 했다. 가장 우선시했던 것은 '외모'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프로그램 자체가 'SNL'이나 '롤러코스터' 같은 코믹한 콩트 장르다. 그걸 제일 잘할 수 있는 분들을 오디션과 섭외를 통해 꾸리게 됐다. 특히 'SNL'을 이미 한 크루들은 어느정도 연륜이 있어, 새로 합류한 크루들을 도와주고 있다. 새로 합류한 크루들은 각자의 끼와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신구조합'이 잘 이뤄지는 재미있는 현장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권혁수는 바로 받아치며 "외모로 뽑힌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김민교-이세영 씨와 함께 저도 트렌드 아니겠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김민교는 "'SNL'이 끝나고 나서 뭔가 풀리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 끼와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눈알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민교는 "저는 눈 크게 뜨는 걸 잘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최신유행 프로그램'처럼 연기로서 할 수 있는 콩트는 자신있다. 하지만 뭘 제일 잘하는지는 모르겠다. PD님께 여쭤보고 싶다"고 오원택 PD에게 되물었다.

오원택 PD는 "연기를 제일 잘한다. 기본적으로 연기력이 뒷받침 되는 배우들이 희극 연기도 잘한다. 그동안 내공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재미있는 포인트를 잘 잡아서 웃음을 구현하는데 뛰어나다. 믿고 기대하는 배우다"라고 그를 칭찬하기도 했다.


이세영은 "예원 씨와 제가 2030세대를 걸치고 있다. 일단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서 '트렌드세터'라고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제가 최근에 이 프로그램을 한다고 해서, 주변 젊은 친구들에게 유행어를 물어본 적이 있다"며 즉석에서 재연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또한 그는 "제가 'SNL코리아'에 들어왔을 땐 신인이었다. 그런데 여기서는 제가 언니고 누나고 선배더라. 그래서 촬영 나가기 전에 새로운 크루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까 고민도 많이 했다. 그런 고민을 담아 만든 프로그램이니 다들 재미있게 보시며 '인싸'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찬가지로 'SNL코리아'를 통해 활약했던 예원은 다시 한 번 코믹과 콩트라는 장르에 도전하게 된 것에 기쁨을 전했다. 특히 그는 기존의 크루들과 새로운 크루들과 함께한 것에 대해 "말할 것도 없다"며 찰떡호흡을 자랑했다.

그는 "코믹연기에 대한 부담은 많이 없어진 것 같고 열려있다. 콩트도 다양한 역할이 많아, 다 소화를 해야한다. 어떻게하면 더 어울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열정을 전했다.

이날 오원택 PD는 "요즘은 많은 플랫폼을 통해서 방송을 많이 볼 수 있다. 더더욱 10대-20대들이 방송과 멀어져가는 느낌이 들었다"며 "좀 더 젊은 친구들을 타켓층으로 해 인터넷에 도는 짤과 유머를 재미있게 보여드리며, 함께 동참해서 그들의 트랜드를 저희가 놓치지 않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그 중심에 SNL코리아 크루들과 함께 한 것이 기쁜 듯 오 PD는 "저도 그때 제작진이어서 함께 이 친구들과 호흡을 맞췄다. 다들 좋은 경험을 나눈 크루들인데, 확실히 사람이 바뀌니 분위기도 바뀐 것 같다. 기존의 크루들은 야구선수로 묘사한다면, '포수'인 것 같다. 새로운 크루들이 던지는 다양한 구종의 공들을 잘 받아내고 융화될 수 있게 돕는다"라고 칭찬을 전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 현장이 재미있고, 좀 더 젊은 현장이라고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PD의 말에 김민교 역시 "SNL 크루들과 스태프들이 함께 있다보니, 이 이야기는 안할 수가 없더라. 다시 생각해보니 지금 거품이 많이 빠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그는 "그때는 공격수 역할을 했다면, 이번에는 미드필더 역할을 해서 팀을 잘 다독이고 이끌어가겠다"는 든든한 맏형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최신유행 프로그램'은 '요즘것들 탐구생활', '허트시그널', '김요한 이야기' 등의 코너를 통해 이미 한 차례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프로그램을 패러디할 예정이다.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첫방송.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XtvN,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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