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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확 바뀐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워킹만 잘하는 모델은 가라

기사입력 2018.10.05 14: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을 통해 모델테이너의 탄생을 예고했다.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Plus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장훈, 장윤주, 김원중, 김수로, 써니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7년째를 맞은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그간 이소라, 한고은, 최여진, 한예슬, 한지혜, 수현, 이성경, 진기주 등 다수의 스타를 배출해온 명실상부 최고의 스타 등용문이다. 올해는 더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서바이벌 요소를 도입한 엔터테이너 종합 오디션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모델과 엔터테이너가 결합된 최고의 '모델테이너'를 발굴·육성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으로 눈길을 끈다. 또 패션쇼, 패션화보 등 패션모델로서의 소양뿐 아니라 노래, 연기, 춤 등 엔터테이너 기질까지 갖춘 '슈퍼모델테이너'라는 새로운 영역의 스타를 배출할 계획이다. 

이날 PD는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27년의 역사가 있다. 기존의 역사를 해치지않는 선에서 모델테이너를 선발하기 위해, 그리고 최대한 단시간 안에 스타를 발굴해보고자 멘토들과 의기투합해 만들어보기로 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진행은 처음인 서장훈은 "저한테도 어색하고 새로운 도전이다. 이 프로그램 진행 제안을 받았을 때, 제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이유가 지원자분들의 열정과 젊음을 같이 느끼고 호흡하고 싶어서 수락했다. 최대한 저답게, 불필요한 말은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편안하게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델 멘토 장윤주는 "전문성과 스타성을 동시에 가진 친구를 발굴하고자 한다. 저희들이 지원자들의 성장과정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저희들의 생각을 뒤바꿔놓을 노력, 가능성, 잠재력을 총동원하는 모습을 보면 점수를 줄 수밖에 없다. 그런 분들이 결국엔 좋은 결과를 얻지 않을까 싶다. 진심으로 모델을 양성하고자 한다. 보여주기 식이 아니라 진정성을 담아서 전문성과 스타성을 동시에 같이 키워주고 싶다"고 전했다. 

또다른 모델 멘토 김원중도 "이번 슈퍼모델 서바이벌엣 멘토로 출연 제안을 해주셨을 때, '모델이라는 세계에서 후배 양성을 위해 내가 준비가 돼 있나'를 스스로에게 물어봤다. 이 친구들이 가진 능력을 볼 수 있고, 제가 아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김수로 형님과 써니 등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을 봐주고 계시니 저는 모델로서 능력이 있는지 보고 있다. 여러 멘토분들이랑 이야기를 하다보면 이 친구들이 가진 매력들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 아마 방송을 보시면 흥미진진한 부분이 많을거라는 예상이 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배우들의 연기적인 부분을 책임질 김수로는 "요즘 시대가 바뀌면서 여러 기술을 보유한 사람이 성공하지 않나라는 생각이다. 이제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어야 행복하고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할 수 있다. 모델도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려면 배우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본다. 모델도 연기를 학습해야하는 시대인 것 같다. 그런 측면에서 열심히 가르쳐서 더 좋은 모습을 영상과 사진에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런 친구들이 훗날에는 배우로, 또는 예능에서도 활동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원자들의 넘치는 끼를 발굴해 낼 써니는 "저는 모델로서의 전문성은 없다. 저는 이번에 새롭게 바뀐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끼가 있는 분들에게 가산점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에는 최고의 스타가 완성되는 몇 달 간의 서바이벌 과정을 예선전부터 담았고, 결승전은 제주에서 진행된다. 오는 10일 오후 8시 SBS Plus 첫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SBS 플러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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