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전광판] KIA 이기자 롯데도 이겼다, 5위 싸움 '점입가경'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10월 4일 목요일

대전 ▶ 롯데 자이언츠 7 - 2 한화 이글스

롯데가 한화를 꺾고 5위 추격을 이어갔다. 롯데는 2회 전준우의 실책 출루 후 나온 이대호의 투런으로 먼저 앞섰고, 4회 손아섭의 투런으로 4점 리드를 잡았다. 8회 민병헌의 솔로포로 5-0까지 달아났다. 한화는 8회 대타 양성우의 투런으로 추격했으나, 9회 2실점을 더하며 승기를 내줬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문학 ▶ KIA 타이거즈 7 - 3 SK 와이번스

KIA가 2연패를 끊고 5위의 유리한 고지를 지켰다. SK는 2연패에 빠졌다. 한승혁을 상대로 선취점은 SK가 먼저 냈지만 단숨에 4-1로 점수를 뒤집는 유재신의 데뷔 13년 만의 첫 홈런이자 역전 만루 홈런이 터졌다. 이후 KIA는 나지완과 김주찬의 솔로포, 또 KBO 역대 3호 5년 연속 100타점을 완성하는 최형우의 홈런으로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팻딘을 시작으로 임기영, 김윤동, 임기준, 이민우, 윤석민까지 불펜 총력전으로 점수를 지켰다. SK는 김강민의 솔로 홈런을 비롯해 2점을 내고 추격했으나 세 번의 만루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점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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