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3:23
연예

[종합] '인생술집' 양희은X이성미X박미선, 40년 우정의 '솔직 토크'

기사입력 2018.10.05 00:07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인생술집' 양희은, 박미선, 이성미가 40년 우정을 뽐냈다.

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가수 양희은, 개그우먼 박미선, 이성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희은, 박미선, 이성미는 40년 넘은 진한 우정을 뽐내며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박미선은 데뷔작 '별난 여자'를 회상하며 "나는 그때 그게 어떻게 심의가 통과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가장 기억에 남은 작품으로 '순풍산부인과'를 꼽았다.

이어 "결혼하고 남편이 코미디를 못 하게 하더라. 시트콤이니까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허락을 해주더라. 너무 가슴이 설레고 신났었다. 너무 가슴이 뛰었던 기억이 있다"고 이유를 전했다.

또 "나문희 선생님한테 혼난 적이 있다"며 "연기할 때 진심 어린 충고를 해주셨다. 그때 한번 제대로 혼나면서 배웠던 것 같다. 인생은 양희은, 이성미 언니들에게 배우고 연기는 나문희 선생님에게 배웠다"고 일화를 전했다. 

양희은은 "몸이 예전 같지 않다"며 "무대에서 떨어진 적이 있다. 무릎이 안 좋아졌다. 그날 이후로 무대에서 되도록 앉아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국 투어 일정을 걱정하는 MC들에게 "목을 다친 건 아니니까. 매일 치료를 받고 연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원래 꿈은 라디오 PD었다"고 밝히며 "가세가 기울면서 어쩔 수 없이 가수가 됐다. 돈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명동에 기타를 들고 송창식을 찾아갔다. 노래를 하고 싶다고 전하자 송창식이 자기 공연 시간을 잘라서 날 주더라. 그 다음날부터 일하게 됐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성미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되고 싶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지키고 싶다"며 "매연 차량, 음주운전 등에 되게 민감한 사람이다. 난폭 운전자 때문에 죽을 뻔한 적도 있다. 매연이 심하게 나오면 우리나라 공기가 나빠지는 거다. 그러면 우리 아이들이 그걸 다 마시는 거니까 나는 그 꼴을 못 보는 거다"고 이유를 전했다.

이후 양희은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남편과 만난 지 3주 만에 결혼했다"고 말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박미선과 이성미는 "언니는 남편에게 정말 애교가 넘친다"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