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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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낸시랭·전준주, 결혼과정도 결혼생활도 참 요란하다

기사입력 2018.10.04 16:10 / 기사수정 2018.10.04 15:5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남편 전준주의 부부싸움에 경찰까지 출동했다. 결혼하는 과정부터 결혼생활까지 한마디로 바람잘 날이 없다.   

4일 헤럴드 경제는 전준주가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준주는 최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아내 낸시랭과 부부싸움 도중에 둔기 형태의 물건으로 문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고.

이에 대해 전준주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부부싸움을 하다가 경찰이 출동해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둔기로 문을 부수지는 않았다. 낸시랭이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서 방에 들어가더니 문을 감궈서, 대화를 하고 싶은 마음에 문을 열다가 부서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낸시랭 역시 "남편과는 화해를 했다. 부부 사이에 싸움은 흔한데, 당시에 너무 격해져서 큰 싸움이 됐다. 남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 원만하게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고, 전준주도 "문이 무서지니까 당황해서 아내가 신고를 했다. 처벌을 원하다고 한 것도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한 말이다. 지금은 많은 대화로 관계를 회복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낸시랭과 전준주는 지난해 12월에 혼인신고하면서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낸시랭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준주와 함께 혼인신고서를 들고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혼인신고를 마쳤음을 공개했다. 하지만 공개 이후 전준주에 대한 무성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이에 해명하기 위해 이들은 공식 기자회견을 열기도. 

그의 실제 나이부터 본명, 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한 부분을 비롯해 두 건의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했음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 특히 전준주는 지난 2013년 만기 출소한 후 현재도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다.

당시 낸시랭은 "저와 제 남편 왕진진(전준주)은 다시 재회하고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면서 그렇게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그냥 행복하게 살고 싶다. 여러분이 궁금하신 그 모든 부분에 대해 저는 진실을 알고 있다"고 울먹이며 남편을 두둔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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