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배우 이엘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을 통해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에 나선다.
'최고의 이혼'에서 이엘은 어딘지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여자 진유영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또 극 중 손석구와는 묘한 부부 케미를 형성함과 동시에 차태현의 아련한 첫사랑으로 등장한다.
이엘은 "이번 작품은 사랑과 관계(결혼과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과장되지 않게 그리며,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다"며 "현실적이고도 공감 가는 대사들, 독특한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상황들이 너무 좋았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어 "차태현, 배두나 선배님들에 대한 신뢰와 손석구 배우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다. 같이 작품해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평소 섹시한 카리스마를 뽐냈던 이엘은 이번 작품에서 단아하고 청초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그녀는 자신이 맡은 진유영에 대해 "모든 것을 안으로 감내해 나가는 모습이 좋았다. 그러면서도 연약하고 위태로워 보이기보다는 내면의 고집과 강단이 있는 강한 사람이라서 끌렸다"고 밝혔다. 또 "강함을 겉으로 드러내고 보여주기 보다, 최대한 절제된 표정과 표현으로 기분과 감정을 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석구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기대 이상으로 첫 촬영부터 너무 잘 맞았다. 한 장면 한 장면 함께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는 배우다"고 전해 벌써부터 두 사람의 케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최고의 이혼'은 오는 8일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최고의 이혼'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