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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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북상'…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야외 행사 장소 변경

기사입력 2018.10.04 09:39 / 기사수정 2018.10.04 20:3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태풍 콩레이의 북상으로 4일 개막하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야외 행사 무대 장소가 변경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인해 해운대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야외무대인사와 핸드 프린팅, 오픈토크의 장소가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 및 영화의전당 내 아주담담 라운지로 변동됐다"고 알렸다.

또 "이는 폭우와 폭풍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함이니 양해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을 비롯한 남해안이 4일 밤부터 콩레이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6일까지 100mm에서 최대 300mm에 이르는 호우가 예보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부산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에 대비해 주요 행사가 집중돼 있는 해운대 야외무대에서의 일정을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 영화의전당 내 아주담담 라운지 등으로 옮겨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2016년에도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해운대 야외무대인 비프 빌리지가 파손되기도 했다.

한편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 오후 7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열흘 간의 일정을 이어간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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