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베놈'(감독 루벤 플레셔)이 개봉 첫 날 74만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같은 날 개봉한 '암수살인'은 2위로 시작을 알렸다.
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일 개봉한 '베놈'은 이날 74만55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74만965명으로 1위에 자리했다.
'베놈'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개봉 전 50%가 넘는 예매율로 인기를 입증한 '베놈'은 74만 명이라는 오프닝 스코어로 쾌조의 출발을 알리게 됐다.
김윤석·주지훈 주연의 '암수살인'은 43만9224명(누적 45만9736명)을 기록, 2위로 출발을 알렸다. 개봉 전 시사회 등을 통해 웰메이드 작품이라는 호평을 먼저 받은 만큼, 개봉 후 흥행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베놈'은 개봉 이틀째인 4일 51.2%(오전 8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실시간 예매율로 9만6386명의 예매 관객을 확보해 1위를 지키고 있다. '암수살인'(21.4%), '안시성'(8.2%)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
'베놈'과 '암수살인'에 이어 '안시성'이 13만6186명을 더해 누적 관객 수 486만4190명으로 500만 돌파를 눈 앞에 뒀다. 3일 개봉한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7만8479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8만2255명으로 4위에, '협상'은 3만2782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88만366명으로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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