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24 22:31 / 기사수정 2009.07.24 22:31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24일, 서울시(시장 오세훈)와 중앙일보(대표 송필호)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글로벌 게임 축제 'e스타즈 서울 2009'가 서울 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e스타즈 서울'은 글로벌 게임축제라는 위상에 걸맞게 첫날 입장 관람객만 무려 5천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는 유명 가수 축하공연이 있었던 작년 관람객 1천 여명의 5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순수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갖는 이번 축제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줬다.
개막식은 1관에서는 라진구 서울 부시장과 김수길 중앙일보 편집인의 개회 선언과 함께 T.I.P 크루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는 한국 최초로 스웨덴에서 공수한 특수 LED를 이용해 화려한 영상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어 열린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 조별 최종리그에서는 '테란의 황제' 임요환(SK텔레콤)과 '폭풍저그' 홍진호(공군)의 '임진록'에서는 임요환이 승리하며 A조 1위로, B조에서는 '마에스트로' 마재윤이 '천재' 이윤열을 이기며 조 1위로 선발됐다.
2관에서는 일반인 대상으로 총 300석 규모의 '윈디존 울트라 랜파티'와 겟앰프드 2, 괴혼 온라인, 코스믹 브레이크, 헤바 온라인 등 4개의 신작 게임을 시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3관에서는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2의 국내 최초 일반인 대상 시연회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약 100여 대의 PC를 통해 총 1,300여 명의 시연을 스타크래프트 2의 유닛과 건물을 기본으로 더욱 향상된 전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와 더불어 이윤열 vs 장재호, 김동수 vs 김성곤 등의 다양한 이벤트 매치를 통해, 아쉽게 시연에 참가하지 못하는 게이머들에게 다양한 게임정보와 화면을 보여줬다.
e스타즈 서울 2009는 오는 26일까지 ▲e스타즈 서울에서만 볼 수 있는 동 · 서양팀 간의 자존심 대결 '대륙간컵', ▲<서든어택>, <오디션> 종목으로 아시아 최강의 게이머를 선발하는 '아시아챔피언십', ▲한국 e스포츠 10년 역사와 함께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의 특별 매치 대회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 등이 펼쳐진다.
이와 더불어 국내 게임 관련 대학 학과의 대한민국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청강문화산업대학(e스포츠게임과)과 공주영상대학(게임연출과)이 참여하여, 25일과 26일 3관에서 다양한 전시를 펼치는 게임산학관이 열리며, 26일에는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게임회사 CEO, 대학교수의 초청으로 공개강연이 1관에서 오후 1시부터 6시 반 까지 진행된다.
'e스타즈 서울 2009'에서 펼쳐지는 모든 대회는 온게임넷과 다음을 통해 국내에 중계되며, 해외 미디어 파트너를 통해 미국 · 독일 · 영국 · 중국 등 150여 개 국가에 인터넷 생중계 및 VOD 서비스를 한다.
[사진 = e스타즈 서울 2009 개막식 ⓒe스타즈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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