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구본승이 생일을 맞아 맹활약했다.
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구본승이 가파도 여행기에서 하드캐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본승은 낚시인으로서 박선영과 최재훈을 데리고 바다낚시를 했다. 두 사람을 챙기느라 실적은 좋지 않았으나 그래도 갈치를 잡기는 했다.
구본승을 비롯해 멤버들은 파도가 출렁이는 상황에서 낚시를 한 탓에 숙소로 돌아와 힘든 기색을 보였다. 스태프들은 이미 배 안에서 다들 뻗은 상태였다.
여행 마지막날 생일을 맞이한 구본승과 박선영을 위한 아침상이 마련됐다. 박선영은 최성국, 김완선, 김광규와 팀을 꾸려 조깅을 하고 있었다.
구본승은 숙소에서 미역국을 끓이려는 전유나를 돕느라 바빴다. 전유나가 필요한 것을 얘기하면 곧바로 가져다줬다. 생일인데 더 바쁜 상황이었다. 전유나는 구본승에게 미안했는지 "생일상을 받아야 할 사람인데"라고 말했다.
구본승은 이후에도 아침상에 놓은 갈치구이를 위해 숯불을 준비하다가 불이 잘 안 붙어 급하게 방법을 바꾸며 정신없이 갈치를 구웠다.
어쩌다 보니 생일에 일을 더 많이 한 구본승은 멤버들의 진심 어린 생일축하 노래에 이번 가파도 여행의 힘듦이 싹 가신 얼굴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