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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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여우각시별' 채수빈, 이제훈 비밀 알았다 '관심 시작'

기사입력 2018.10.02 23:0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여우각시별' 채수빈이 이제훈에게 관심 갖기 시작했다.

2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3회·4회에서는 한여름(채수빈 분)이 이수연(이제훈)을 의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여름은 과거 이수연이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이수연은 한여름을 모른 척했고, '하루 대략 26만 명의 사람들이 스쳐가거나 일을 하고 있는 이곳에서 내가 원하는 건 하나. 최대한 나를 들키지 않는 거. 일상적인 생활은 유지하되 누구의 관심도 받지 않고 누구와 친하게 지낼 필요도 없고. 아무도 날 의심하거나 특별하게 기억되지 않도록 말이다. 그런데. 날 기억한다는 널 만났다'라며 당황했다.

이수연은 "미안하지만 난 그쪽에 대한 기억이 하나도 없어요. 본 적도 없고 만난 적도 없으니까"라며 선을 그었고, 한여름은 "고마워요. 그쪽이 기억을 하든 못하든. 어쨌거나 나는 고맙다고요"라며 털어놨다.

게다가 양서군(김지수)은 이수연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양서군은 이수연을 따로 불렀고, "남들처럼 평범한 일상을 살아보고 싶다면서. 그럼 그렇게 살아. 웬만한 일 무시하면서. 안 그러면 여기서도 오래 못 있어"라며 못 박았다. 그 사이 한여름은 이수연에 대해 '무슨 비밀이라도 있는 걸까. 그 사람이 궁금해졌다'라며 의문을 품었다.

또 한여름은 밀수하는 사람을 잡겠다고 우겼다. 이수연은 여객서비스팀 업무가 아니라며 만류했고, 한여름은 "쓸모 없는 사람 취급 받는 게 어떤 기분인지 모르시죠? 이수연 씨 같은 사람들은 나 같은 사람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 모르시잖아요. 카이스트 출신에 토익 만점이라면서요. 노력하지 않아도 윗 분들이 알아서 알아봐주고 예뻐하니까. 세상이 쉽죠?"라며 발끈했다.

이수연 역시 "자기 연민과 세상에 대한 투정. 구차한 변명과 실속 없는 노력만 하는 줄 알았더니 헛다리 짚는 실력까지 대단합니다"라며 맞섰고, 한여름은 "혹시 그거 알아요? 이수연 사원 지금 개재수 같은 거. 밥맛 없고 잘난 척 오지게 쩌는 개재수"라며 막말을 쏟아부었다.

이후 이수연과 한여름은 각각 다른 곳으로 업무를 하러 갔다. 그러나 이수연은 공항에 폭탄 테러범이 나타난 것을 무시하지 못하고 끝내 범인을 잡았다.

이수연은 회사를 그만 둘 결심으로 한여름에게 한쪽 팔이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수연은 이내 양서군에게 퇴사 의사를 밝혔고, "너무 많이 들킨 것 같아서요"라며 설명했다.

한여름은 어머니와 통화에서 "이상한 사수를 만났어. 그 사람 통증을 느끼지 못한대. 어쩌다 그렇게 된 걸까. 나 점점 그 사람이 궁금해져. 어떡하지"라며 이수연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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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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