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서현진이 전혀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다. 김준현, 그리고 김성령으로 바뀌며 거듭 위기를 맞았다.
1일 방송된 JTBC '뷰티 인사이사이드 1회에서 한세계(서현진 분)는 시상식으로 향하던 중 "느낌이 이상하다"고 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차를 몰던 유우미(문지인) 또한 "일주일 뒤 아니냐"고 되물으며 긴장을 드러냈다.
불안은 그대로 나타났다. 시상식에 도착한 한세계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화려하게 레드카펫을 걸었고, 모두의 박수를 받으며 여우주연상을 받기 위해 무대로 올랐다. 하지만 그 순간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곧바로 시상식장을 뛰쳐나왔다. 그러던 중 구두가 벗겨지기도 했는데, 이를 벗은 채 그대로 달아났다. 차에 올라탄 한세계는 남자(김준현 분)의 모습으로 변했다.
한세계가 시상식에서 도망친 덕분에 13개 광고가 해지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뿐 아니라 한세계를 광고 모델로 쓰고 있던 서도재(이민기) 또한 위기에 처했다. 서도재는 한세계를 찾아내서 책임을 물릴 생각이었고, 한세계가 숨어 있는 병원을 직접 찾아가 그를 만나고자 했다. 하지만 서도재는 안면인식장애가 있었던 듯, 한세계를 눈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했다.
서도재는 한세계와 만났던 것을 알지 못한 채 한세계의 모델 건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했다. 서도재는 앞서 모델 계약을 파기하려고 했으나, 서도재와 중요한 계약을 앞둔 대표의 딸이 한세계의 팬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서도재는 한세계와 재계약을 맺기 위해 또 다른 계략을 꾸몄다. 결국 한세계는 서도재와 재계약을 할 수밖에 없었다.
서도재와 한세계의 첫 일정은 경주 미팅. 서도재는 한세계에게 "늘 그렇게 희희낙락 제멋대로냐", "진짜 애가 있냐", "편견 없는 사람이다. 사실을 알아야 보호를 한다" 등의 말로 상처를 입혔다. 한세계는 "좋은 사람인 줄 알았다"며 상처받은 마음을 드러냈다.
미팅 당일, 한세계는 말을 하지 못하는 대표의 딸과 수화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계약을 하지 않으려던 대표의 마음을 움직였다. 서도재 또한 한세계를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됐다. 서울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 서도재는 "미안했다"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비행기 내에서 잠들었던 한세계는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그는 곧바로 화장실로 달려갔다. 한세계(김성령 분)는 또 한 번 모습이 변했다. 비행기는 곧 착륙을 앞둔 상황, 한세계는 당황한 채로 화장실 문을 잠갔다. 서도재는 화장실 문을 박차고 들어와 한세계를 마주했다. 한세계는 "나 좀 가려달라"고 부탁했고, 서도재는 담요를 가져와 한세계를 덮어 가렸다. 찰나의 순간, 두 사람은 눈이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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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