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개통령 강형욱과 함께 임시보호 중간점검을 했다.
1일 방송된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에서는 유기견 임시보호자 김수미, 한채영, 돈스파이크, 이상화, 윤후와 동물훈련사 강형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강형욱은 임시보호자들에게 훈련 팁을 전했다. 이상화는 "임시 보호했던 예티가 헤어짐을 예감하고 떠나지 않으려고 버티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강형욱은 "사람도 제일 괴로운 게 소외됐다는 기분이다. 그런데 우리보다 훨씬 더 반려견들이 소외됐다는 기분을 고통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윤후는 "입양 보내기 싫은데 제작진이 자꾸 보내라고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강형욱은 "임시보호를 하면서 보호소에서 볼 수 없었던 행동이 나온다. 개별적 성향을 잘 관찰하고 기록하고 좋은 성향은 북돋아 줘야 한다"며 "임시 보호자는 임시 보호자로 끝나는 게 가장 아름답다. 정말 좋은 보호자는 사실 백수다. 직업이 없어야 한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에 김수미는 "나는 오늘부로 은퇴하겠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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