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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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여우각시별' 인천공항 속 사람들의 리얼한 삶이 궁금하다면

기사입력 2018.10.01 15:2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여우각시별' 배우들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서관 대강당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제훈, 채수빈, 이동건, 김지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 이수연(이제훈)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차 한여름(채수빈)이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 멜로다.

'제빵왕 김탁구' '가족끼리 왜이래' '낭만닥터 김사부' 등의 작품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와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등을 연출한 신우철 PD가 '구가의 서' 후 5년만에 재회한 작품으로도 시청자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SBS 드라마 한정환EP는 '여우각시별'에 대해 "공항 배경으로 한 꿈과 희망, 사랑이 다 들어있다. 이제훈, 채수빈, 이동건, 김지수 씨는 이미 연기를 너무 잘 하시는 것을 알지만, 신예 분들도 연기를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 새로운 스타들이 탄생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어디느 나라를 가려면 공항이라는 문을 통과해야 한다. 그래서 저에게도 공항은 두근거리고 설레는 장소다. 들뜨는 기분이다. 인천공항이라는 장소에는 일하는 분들이 정말 많다. 그분들의 이야기를 드라마를 통해 보여준다는 것이 신선했다. 시청자분들도 흥미를 가질 수 있으실 것 같다. 실제 사건사고들을 드라마 속에 잘 녹여냈다. 공감도 되면서 휴머니즘 가득한 이야기로 전달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채수빈도 "인천공항 안에는 정말 많은 분들의 수고가 있더라. 그분들 덕분이 편하게 여행을 했던 것 같다. 공항 안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이야기와 다양한 에피소드, 그리고 사람 사이에 있는 따뜻한 감정들 등 찍으면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시청자분들의 많은 사랑 받을 것을 믿어 의심치않는다"고 말했다. 

이동건은 "인천공항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흥미로웠다. 이제까지 못봤던 점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강은경 작가님이 모든 인물에 대한 애정이 큰 작가님이다. 그래서 조금 미운 역할도 결국에는 시청자부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써주신다. 모든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고 감정이입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김지수 역시 "공항에서 일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저에게 '공항'이라고 하면 낭만적이고 설레고 들뜨는 장소였다. 그런데 이 드라마를 하면서 여기도 전쟁터와 같은 곳이라는 것을 느꼈다. 공항에서 실제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알지 못했고, 알 필요도 없었는데, 이 작품을 보시면 공항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시청자분들도 아실 수 있을 것이다. 정말 황당한 일들도 많이 일어난다. 그런 부분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여우각시별'은 오늘(1일) 오후 10시 첫방송 예정이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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