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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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부진했던 한화전, 반드시 이겨야겠다 생각"

기사입력 2018.09.29 20:00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임창용이 역대 7호 통산 130승 고지를 밟았다.

KIA는 2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임창용은 6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이자 KBO 역대 7호 통산 130승을 거뒀다.

임창용이 선발로 나와 무실점 투구를 한 것은 삼성 소속이던 2007년 8월 21일 롯데전 이후 4057일 만이다. 그리고 임창용은 이날 승리로 2005년 5월 20일 시민 한화전 이후 4880일 만에 한화전 승리까지 거뒀다.

경기 후 임창용은 "한화전에 계속 안좋아서 오늘은 반드시 이겨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야수들의 수비 도움이 컸다. 초구부터 모든 공을 승부구라 생각하고 던지는데, 한화 타자들이 적극적으로 승부를 들어오면서 투구수 조절도 되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임창용은 "마운드에 오르기 전까지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커브 제구가 잘되면서 유리한 볼카운트로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었다"고 돌아본 뒤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끝까지 등판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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