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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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뜻밖의 Q' 솔직하고 뜻밖의 #TMI #미담퍼레이드

기사입력 2018.09.29 19:4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뜻밖의 Q'가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며 소통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 미담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9일 방송한 MBC '뜻밖의 Q'에는 캠핑장으로 떠난 전현무와 유세윤, 이수근, 은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뜻밖의 Q'에서는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신상털기'를 하기로 했다. 오픈채팅방을 통해 팬들의 질문을 받아 정리해 가장 솔직하게 대답한 사람에게 한우를 선물하기로 했다. 

전현무는 자신의 털관리법은 물론 한혜진과의 데이트에 대해서도 솔직히 말했다. 전현무는 "예전에는 마사지 받고 데이트한다"며 "한혜진이 나한테 시간을 많이 맞춰준다. 같이 방송해서 불편할 때도 있다. 사소한 말다툼이라도 하게 되면 회복하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되게 웃기다. 싸우면 그분도 내 말에 덜 웃는다"며 "귀신같이 시청자들이 알더라. 싸웠구나 하더라. 티를 안내려고 하는데 알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공개 연애의 장점을 언급했다. 그는 "어딜가도 환영해주신다"며 "사귄 지 7,8개월 됐는데 아직도 축하한다는 이야길 하신다"고 전했다. 

이수근은 키에 대한 질문에 "키에 대한 컴플렉스는 없었다. 고등학교 때 이휘재의 '롱다리 숏다리'로 숏다리를 처음 들어봤다"며 "시골에 살아서 그때 처음 들었다"고 그 전까지는 자신의 작은 키나 다리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그콘서트' 때 '키컸으면' 했는데 나한테 음료수 주면서 입사했다 그랬었다. 내 키 개그 보면서 작은 거에 대한 걸 장점으로 생각했다. 내 친구 병만이도 작다"고 힘줘 말했다. 

유세윤은 가식적으로 보인다는 이미지에 "실제로 가식적"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특히 그는 가족에 대한 애정을 피력했다. 그는 자녀계획에 대해 "늦은 것 같다. 자녀계획이라는게 이 친구가 덜 외롭게 해주고 싶어서인데 지금 만약 생기면 아들한테 고생만 시킬 것 같다. 연습은 하긴 하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은지원은 의외로 고양이가 아닌 개 같은 스타일이라고.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하고 타인에게 의지도 많이 한다는 것. 은지원은 추후 공개연애 가능성에 대해 "죽어도 없다. 사적인 것은 왠만해서 공개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밝혔다. 또 은지원은 "같은 일 하는 사람과는 만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특히 '뜻밖의 Q' 제작진 질문이었던 '회식자리에서 개인카드로 결제한 이유'에 대해 다 고생하고 하니까 한번 사드리고 싶었다"며 민망해했다. 

제작진이 뽑은 한우는 솔직한 이수근의 몫으로 돌아갔다. 

이어 각 멤버들의 미담이 쏟아졌다. 유세윤 매니저는 유세윤의 미담을 이야기 해달라는 말에 "젠틀하다"면서도 구체적인 일화는 말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말할 때 명령조로 안하고 먼저 내 입장을 생각해주신다. 5년돤 일하며 화를 한번도 낸 적이 없다. 명절이 되면 본가로 선물도 보내주시고 한다. 가끔 스케줄 끝나면 운전을 해주신다"고 설명했다. 

이수근 매니저는 "정이 많고 자기 스태프들을 가족같이 챙겨주고 장난도 많이 쳐주신다"고 평소에도 친근한 성격이라고 이수근을 소개했다.

이어 "양평을 놀러갔는데 새벽에 형이랑 산책하러 갔는데 길가에 할머니가 치매 증상이 있으신 것 같더라. 집을 찾아드려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서 두 세시간 곁에 있다 다행히도 할머니 가족분이 그때 당시 시간에 찾으러 나왔더라"고 설명했다. 

전현무 매니저는 "기부도 많이 하고 관심도 많다. 얼마 전에는 미혼모 가정에도 기부하는 이야기를 하시더라"며 "신발이 내가 헤졌었는데 고가의 명품 운동화를 정말 '오다 주웠다'라는 식으로 주셨다"며 평소 소소하게 자연스레 스태프들을 챙긴다고 전했다. 

은지원과 오랜시간 일해온 매니저는 "은지원에게 말하지 않고 친누나 결혼식을 했었는데, 화환도 보내주고 축의금도 보내주고 축가로 당시 소속사 가수였던 길미도 보내줬다"고 털어놨다.

그는 "일을 시작한지 2,3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았을 때다. 더 잘하게 되고 자기 사람 챙기는게 항상 보이더라. 명절 때도 안챙겨주신 적이 없다. 콘서트 같은 큰 행사 끝나면 스태프들을 먼저 따로 챙긴다. 그게 고마워서 따르게 된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유세윤 매니저의 진솔함에 높은 점수를 주며 그에게 황금돼지를 수여했다. 

개편시즌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뜻밖의 Q'의 '알쓸신털'이 개편 칼바람에서도 이들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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