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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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7승' 다저스, SF 꺾고 지구 우승 희망 살렸다 (종합)

기사입력 2018.09.29 14:5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시즌 7승을 올리며 기분 좋게 페넌트레이스를 마감했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4피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7승을 올렸다. 통산 40승 수확. 평균자책점은 1.97로 떨어지며 1점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매디슨 범가너는 6이닝 7피안타(1홈런)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을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한 류현진은 2회 닉 헌들리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선취점을 허용했다. 헌들리에게 던진 3구 커터가 공략을 당했다. 하지만 다저스가 3회초 에르난데스와 프리즈의 볼넷, 마차도의 적시타를 묶어 곧바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안정감을 찾아나간 류현진은 범가너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헌터 펜스를 중견수 뜬공, 조 패닉을 1루수 땅볼로 잡아 무실점으로 3회를 막아냈다. 4회에는 야수 실책으로 롱고리아를 실책으로 출루시켰고, 크로포드와 가르시아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톰린슨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다저스는 5회 역전에 성공했다. 에르난데스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터너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3-1로 앞서나갔다. 이후 류현진 추가 실점 없이 6회까지 책임졌고, 7회 타석에서 푸이그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류현진이 내려간 뒤에는 스캇 알렉산더와 페드로 바에즈, 알렉스 우드, 마에다 겐타, 켄리 잰슨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으면서 다저스가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은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콜로라도와의 승차를 다시 1경기 차로 좁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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