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8.10 08:27 / 기사수정 2005.08.10 08:27
이승엽, 니혼햄전 2타점 3루타 기록
이승엽이 9일 니혼햄과의 경기에 7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이승엽은 니혼햄의 선발투수 다테이시 나오유키를 상대로 2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 병살타에 그쳤고, 4회에서는 2사 1,3루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치면서 타점 찬스를 놓쳤다.
하지만 이승엽은 1-0으로 앞선 6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니혼햄의 구원투수 하시모토를 상대로 1-1 볼 카운트에서 가운데 높은 114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견수 펜스를 맞는 2타점 3루타를 기록했다. 시즌 2호 3루타를 쳐 시즌 59타점째를 기록하게 됐다.
이승엽은 후속타자의 안타로 득점까지 추가하면서 올 시즌 48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9회에서는 선두 타석 차례였지만 상대투수가 좌완 투수인 관계로 발렌타인 감독은 대타를 기용했다. 이승엽이 전타석에서 타점을 기록했던 상황이라 대타 교체는 두고두고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는 지바 롯데가 연장 12회 끝에 4-6으로 패했다.
[이승엽 오늘 경기 성적] =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기록
1번째 타석 => 2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 병살타
2번째 타석 => 4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
3번째 타석 => 6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중견수 펜스 맞는 2타점 3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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