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경영의 MBC 출연 정지가 해제됐다.
28일 MBC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이경영이 지난 2014년까지 출연 정지 명단에 포함됐다가, 이후 삭제됐다"고 밝혔다.
이경영은 지난 2002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어 2년여의 법정 공방 끝에 2004년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KBS와 MBC, SBS 등 공중파 방송에서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이경영의 드라마 출연은 2012년 OCN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 시즌2'를 시작으로 '디데이', '비밀의 숲', '미스티' 등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었으며, 지난해에는 채널A 예능 '개밥 주는 남자'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 다수의 영화에 출연해오며 스크린에서의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13년에는 MBC에서 한시적으로 출연 정지가 해제되면서, 그가 출연한 '베를린'이 추석 특선 영화로 전파를 탔다. 올해 추석인 24일에도 이경영이 출연한 '군함도'가 추석 특선 영화로 방송됐다. 이 역시 이경영의 출연 정지가 해제돼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영은 오는 10월 6일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나인룸'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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