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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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폭투 KIA, LG 2-1로 꺾고 전날 경기 설욕

기사입력 2009.07.22 21:34 / 기사수정 2009.07.22 21:34

이종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은 기자] 22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간의 맞대결에서 KIA가 9회말 상대 투수 정찬헌의 폭투로 인해 LG를 2-1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경기도 전날 경기와 마찬가지로 팽팽한 투수전의 양상으로 전개됐다. 4회까지는 양 팀 통틀어 나온 안타가 3개밖에 안 될 정도 양 팀 선발투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선취점은 5회초에야 터졌다. 선두 타자 박경수의 몸에 맞는 볼과 조인성의 땅볼로 인해 만든 1사 1루 상황에서, 권용관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1루 주자 조인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KIA는 6회말 공격에서 김상현의 동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용규의 내야안타에 이은 도루, 나지완의 내야 땅볼과 최희섭의 고의사구로 만든 2사 1,3루의 찬스에서 김상현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로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는 9회말 극적으로 갈렸다. KIA는 9회말 2사 후에 안치홍의 우중간을 꿰뚫는 3루타로 찬스를 잡았다. 이후 이용규 타석 때 정찬헌의 4구째 볼이 폭투로 이어지며 볼이 빠졌고, 이때 3루에 있던 안치홍이 홈을 밟으며 팽팽했던 승부를 갈랐다.

구톰슨에 이어 9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유동훈은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한편, LG의 세번째 투수로 나선 정찬헌은 9회말 2사 후에 뼈아픈 3루타와 폭투를 허용하며 시즌 4패째(5승)를 당했다.

[사진=안치홍(C)KIA 타이거즈 구단 제공]



이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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