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발판 호투' 롯데 윤길현 "리드·수비가 좋았던 덕분"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1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역전 발판을 마련한 롯데 자이언츠 윤길현이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5차전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선발 송승준은 5⅔이닝 3실점 호투로 4승 요건을 갖췄으나,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미뤘다. 그러나 윤길현, 손승락이 호투하며 9회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민병헌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안중열이 2타점을 올렸다. 전준우가 3안타, 이대호가 9회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윤길현은 "(안)중열이 사인을 주는대로 던졌다. 리드가 좋았고, 수비가 잘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을 뿐 내가 잘한 것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그간 재활도 오래 하고 팀에 도움을 주지 못했는데 믿고 기용해주신 감독님, 코치님들과 항상 도와주시는 퓨처스 감독님, 코치님들께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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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