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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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투' 차우찬 "워낙 중요한 경기, 부담 많았는데…"

기사입력 2018.09.27 21:41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차우찬이 완벽한 투구로 가을야구 진출을 바라보는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9-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패를 끊어내고 시즌 전적 65승1무71패를 기록, 63승67패가 된 KIA와의 승차를 1경기 차로 좁혔다.

이날 선발 차우찬은 8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완벽투로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이날 총 98개의 공을 던진 차우찬은 최고 145km/h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섞어 던지면서 KIA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경기 후 차우찬은 "커브가 너무 잘 들어가서 커브를 많이 던졌는데 결과가 좋았다. 빅이닝을 허용하지 말고, 장타를 맞지 않고 최소 실점으로 막자고 생각했는데 운이 좋았다"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돌아봤다.

그는 워낙 중요한 경기라 경기 전에는 부담감이 많았는데, 막상 마운드에 올라가니 차분해졌다. 1회초를 잘 막고 1회말 우리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내줘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며 "중요한 시기에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고,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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