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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임창정·로이킴·펀치·벤…가을차트, 각양각색 '이별송'이 장악

기사입력 2018.09.27 13:5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역대 최고온도의 폭염이 지나가고,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자 음원차트에는 '이별송' 들이 차트 상위권을 대거 차지하고 있다.

9월 27일 오후 1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 실시간차트 톱100에는 임창정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가 1위, 로이킴 '우리 그만하자'가 2위, 펀치 '헤어지는 중'이 3위, 벤 '열애중'이 8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이별송이 장악하고 있다.

'가을 발라드'로 최근 수년간 차트를 장악하고 음악방송 1위 트로피까지 들어올렸던 임창정은 지난 19일 정규 14집 타이틀곡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로 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퍼펙트 올킬'이라는 대기록을 또 작성했다.

발매 일주일이 지난 현재에도 지붕킥을 연달아 달성할 정도로 많은 리스너에게 사랑받고 있다. '하루가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는 헤어진 이후 이별을 천천히 받아들이며 상대를 이해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임창정 특유의 후렴구 가창력이 폭발하는 특징을 가진 '이별송'이다.


로이킴 '우리 그만하자'는 '하루가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가 발매되기 전 음원차트 올킬을 미리 실현했던 곡으로, 로이킴이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자작곡이다.

이별을 해야 하는 '그 때'가 온 것을 직감한 로이킴의 감성이 곡 전체에 잔잔하게 스며들었으며 하이라이트에서 펼쳐지는 로이킴의 가성과 밴드 사운드의 격정적인 연주가 조화를 이루며 곡의 매력을 증폭시킨다.

특히 '우리 그만하자'는 학업으로 잠시 국내를 떠나 있던 로이킴이 자작곡으로 존재를 드러낸 곡이기에 더 많은 환영을 받고 있다.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펀치 '헤어지는 중'은 지난 12일 발매된 곡으로 여전히 사랑하지만 이미 끝난 사랑이라는 것을 알고, 노래를 통해 연인을 지우는 절절한 마음의 고통을 펀치만의 음색으로 표현했다.

'헤어지는 중' 역시 발매 직후 주요 음원사이트 1위에 등극하며 지난해 9월 발표한 '밤이 되니까'의 역주행에 이어 정주행 기록을 차근차근 이뤄나가고 있다.


앞선 곡들과 다르게 차트를 역주행해 붙박이로 고정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곡도 있다. 지난 5월 발표된 벤 '열애중'이 그 주인공.

'열애중'은 인정할 수 없는 이별의 슬픔과 잊지 못하는 마음을 '헤어져도 헤어진 적 없어 열애중'이라는 가사로 표현한 곡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향하는 마음에 가슴 아파한 경험이 있는 이들에게 공감을 주면서 '역주행 붙박이' 활약을 펼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nhemg, 스톤뮤직, 냠냠, 메이저나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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