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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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는 하지 말았어야지"…김수민 아나운서, 친구 뒷담화 폭로

기사입력 2018.09.27 13:09 / 기사수정 2018.09.27 13:0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SBS 최연소 아나운서 김수민이 동기의 이중적인 태도를 폭로했다.

최근 김수민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여러 장의 사진을 캡쳐해서 올렸다.

그가 올린 사진은 자신의 친구로 보이는 사람과 나눈 대화 내용으로, 이 친구는 김수민 아나운서에게 "야 너 SBS 공채 합격했다며? 축하한다야. 너 하고 싶어하는 일 잘 돼서 제일 좋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김 아나운서는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친구는 "업계 특성상 많이 힘들 수도 있겠지만 다 감안하고 목표 잡아서 노력하고 성공한거니 모쪼록 잘 되길 바람. 부디 너가 처음에 얘기 했던 그런 초롱초롱한 뜻을 잘 이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 아나운서는 친구의 격려에 "고맙다. 응원할게"라고 답했다.

친구는 그에게 "학교는 잠시 쉬는거냐"라고 물었고, 김 아나운서는 "그래야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친구는 김 아나운서와 나눈 대화를 SNS에 올리며, "벌써 연예인이라도 된 줄 아는 건지...그리고 진짜 연예인이 지나가도 자기 살기 바빠서 별 신경 안쓰는 게 우리 학교 사람들인데, 사람 참 안 변한다 싶더라. 여태 주변 사람들한테 크고 작게 밉보인 전적이 많으신데 사회 나가서도 똑같은 짓 안 하고 다니면 좋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얘가 크게 잘못한 건 없는데 은근 밉보이는 게 쌓이고 쌓여서 꼴보기 싫어지는. 근데 그게 한 두명이 아니고 주변에 여러 사람들한테 그래서 결국 이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글을 본 김 아나운서는 해당 글을 올린 친구에게 "이런 거 올릴 거면 축하는 하지 말았어야지. 글은 알아서 지워줬음 좋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친구는 "적어도 니가 하고 싶어하던 일 이뤘으니 그것 자체만은 축하하는 마음 진심이었다. 글은 어차피 비밀계정이고 내 계정이니 알아서 할게. 잘 지내라"라는 싸늘한 태도로 일관했다.

김 아나운서는 사진과 함께 "앞뒤 다른 사람들. 사과 같은 건 없다" 등의 문구를 덧붙였다.

이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2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어 현재는 그의 SNS에 남아있지는 않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져나갔다.

한편 김수민 아나운서는 22살에 2018 SBS 아나운서 공채에 합격하며 SBS 최연소 아나운서로 알려져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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