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김원희가 '백년손님'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 그리고 김원희는 "박수 받고 떠나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6일 김원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BS '백년손님' 제작진 및 출연자들과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과 함께 김원희는 '백년손님' 마지막 녹화를 했음을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백년손님' 마지막 녹화를 마친 후 출연자, 스태프, 제작진 등이 참석한 종영파티 현장이 담겨있다. 그리고 김원희는 '백년손님' 녹화장을 배경으로 마지막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김원희는 "'자기야' 4년, '백년손님' 5년, 총 9년(440회)동안 목요일, 토요일밤을 책임지던 방송의 막을 내린다.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시청률이 최고일 때, 박수 받고 떠나게 되어서 한편으로는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김원희는 방송을 사랑해준 시청자, 많은 서방님들과 아내분들, 장인 장모님들을 비롯해 패널들, 제작진, 스태프 등등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덧붙였다.
김원희는 '자기야'에서 시작해 '백년손님'까지 9년동안 안정적인 진행 솜씨와 적재적소에 치고 들어가는 센스 넘치는 코멘트, 그리고 시청자들까지 편안하게 만드는 공감능력까지 두루 갖추면서 역시 최고의 여자 MC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이에 누리꾼들 역시 '백년손님' 종영 소식에 "김원희 덕분에 '백년손님'이 더 재밌었다" "이제 못본다니 너무 아쉽다" "너무 고생많으셨다" "역시 최고의 MC"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했다.
한편 SBS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추석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빅픽처패밀리'가 정규 편성을 확정지었고, 오는 10월 6일에 첫 방송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는 29일 '백년손님'이 종영한다고 밝혔다.
▼ 이하 김원히 '백년손님' 종영 소감 전문
그동안 sbs '백년손님'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녹화를 끝으로 자기야 4년, 백년손님5년 총9년(440회)동안 목요일, 토요일밤을 책임지던 방송의 막을 내립니다.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시청률이 최고일 때 박수받고 떠나게 되어서 한편으로는 기쁘고 감사하네요.
긴 시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게 감사드리고 일등공신 우리 서방님들과 아내분들, 장인 장모님들, 성대현, 문세윤, 나르샤, 김 환, 김일중, 제작진, 스태프, 매회 게스트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나의 30-40대를 함께한 소중한 분들 사랑합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김원희 인스타그램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