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까지 점령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4일 LOVE YOURSELF 結 'Answer'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IDOL(아이돌)'로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방탄소년단은 한국을 넘어 미국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아이돌임을 재차 증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Trusteeship Council Chamber)에서 열린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발표 행사에 참석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행사의 연사로 초청돼 멤버 전원이 연단에 올랐으며, 리더 RM이 대표로 연설에 나섰다. 약 7분간 영어로 진행한 연설에서 RM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청년이자 방탄소년단의 리더로, 개인적 경험을 담아 젊은 세대를 향한 메시지를 전달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다음 날인 25일, 방탄소년단은 미국 유명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했다.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이하 지미 팰런쇼)'은 배우 겸 코미디언인 지미 팰런이 진행하는 미국 NBC 채널의 유명 심야 토크쇼로, NBC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날 본격적인 토크에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미 팰런과 함께 포트나이트 댄스 챌린지에 참여했다. 포트나이트 춤을 함께 따라 추며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고, 방탄소년단은 지미 팰런에게 'IDOL' 안무를 가르쳐주고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은 'IDOL' 라이브 무대까지 선사했다. 무대가 시작되자 방청객들은 뜨거운 함성과 환호를 보냈고,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뜨거운 분위기를 더했다.
그리고 26일, 방탄소년단은 미국 아침 뉴스 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출연했다. '굿모닝 아메리카'는 미국 ABC 채널에서 생방송되는 아침 방송으로, 아침 시간대 방영되는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진행자들과 함께 타이틀곡 'IDOL'이 큰 사랑을 받은 소감, 유엔정기총회 연설, 'LOVE YOURSELF' 투어, LOVE YOURSELF 結 'Answer' 앨범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역시 마지막은 'IDOL' 라이브 무대로 장식했다. 방청객들은 'IDOL'을 따라 부르고 응원법을 함께 외치며 힘찬 함성으로 호응했다.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굿모닝 아메리카'의 트위터 해시태그 #BTSonGMA는 180만 건 이상의 트윗을 기록했으며 '굿모닝 아메리카' 사상 가장 높은 콘서트 트윗 순위에 올랐다. 해당 해시태그는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에서 1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8일 미국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 'LOVE YOURSELF' 투어를 이어간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ABC / Lorenzo Bevilaqua, 유니세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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