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이번 주가 가장 중요하다".
KIA는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6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KIA는 KT를 9-7로 꺾으면서 SK에게 패한 6위 LG와의 승차를 다시 2경기 차로 벌렸다. 이날 5이닝 비자책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된 한승혁은 오는 30일에도 그대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현재 가을야구 마지노선 5위에 자리하고 있는 KIA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이날 경기 전까지 128경기를 소화한 KIA는 다른 팀들에 비해 잔여 경기가 롯데 다음으로 많다. 잔여 경기가 득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날 KT전을 끝내면 당장 목요일부터 잠실에서 LG와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KIA로서는 5위 굳히기 시나리오는 그리고 있다. 이후 주말에는 올 시즌 상대 전적이 4승9패로 열세인 천적 한화를 만난다.
26일 경기 전 만난 김기태 감독은 "이번 주가 가장 중요한 한 주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행히 KIA는 최근 5경기 4승1패로 분위기가 좋다. 타선의 흐름도 나쁘지 않다. 김기태 감독은 "타선도 잘 맞고 있다. 실점만 덜하면 더 좋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KIA는 버나디나(중견수)-이명기(우익수)-최형우(좌익수)-안치홍(2루수)-김주찬(1루수)-나지완(지명타자)-이범호(3루수)-김민식(포수)-최원준(유격수)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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