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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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투유2' 윤도현 "블랙리스트 시절, 김제동에게 돈 빌린 적 있어"

기사입력 2018.09.25 21:54 / 기사수정 2018.09.25 21:5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윤도현이 김제동에게 돈을 빌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2'에는 게스트로 김제동의 절친 윤도현이 출연, 입담을 자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도현은 "김제동에게 대출을 받은 적이 있다"는 깜짝 고백을 했따.

그는 "블랙리스트에 올라 일이 너무 없을 때, 빚이 생겼다. 김제동에게 돈을 빌려달라 했는데 바로 다음날 빌려주더라"라고 말했다. MC 김제동이 "갚았냐"라는 말에 윤도현은 "바로 갚았다"라고 답했다.

"큰돈을 빌려주기 힘든데 왜 기억을 못하냐"라는 유리의 질문이 이어지자, 김제동은 "제가 돈 거래를 하지 않는데, 사실 윤도현씨는 촛불집회나 반항기 다 저에게 배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대학교 축제때부터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윤도현은 "행사를 갔는데 백스테이지에서 김제동의 목소리가 너무 크더라. 그래서 사회자에게 '우리 무대 할 땐 안 올라오게 해달라'고 했다. 하필 그때 기타줄이 끊어졌다. 그래서 그때 김제동 씨가 올라와서 재미있게 해줬다"라고 말했다.

김제동은 "서울에 올라오게 된 것도 윤도현 씨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윤도현은 "제가 방송에 많이 소개해줬다. 너무 안되어보이고, 상경해서 고생을 많이 했다. 방송국에 와서 돌아가는 일이 많았다"라며, 비화를 소개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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