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퀴즈 온 코리아'가 더욱 치열해진 21개국 대표들의 퀴즈 배틀로 시선을 모았다.
24일 KBS 1TV에서 '퀴즈 온 코리아'가 방송됐다.
'퀴즈 온 코리아'는 매년 추석마다 대한민국 외교부와 KBS가 주최하는 글로벌 한류 퀴즈 프로그램으로,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한국에 대한 퀴즈 대회를 개최하고 각국 우승자를 초청해 한국에서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2년 시작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재미로 돌아온 '퀴즈 온 코리아'의 최근 녹화에서는 전 세계 2500명의 예선전을 통과한 21명이 멀리 아프리카부터 유럽 미주, 아시아 등 지역을 아울러 모였고, 왕중왕을 가리는 한판 승부를 펼쳤다.
이날 MC로 슈퍼주니어 이특과 샘 오취리가 소개됐고, 이특은 "샘 오취리 씨는 출연자로 나오는게 맞지 않나 싶다"고 말을 건넸다.
이에 샘 오취리는 "사실 오기 전에 엄청 큰소리를 쳤는데, 큰 무대에 서니까 떨린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이를 들은 이특은 "그 누구보다도 21개국의 출연자 분들이 더 떨릴 것 같다"며 퀴즈쇼 진행을 이어갔다.
차근차근 진행되는 퀴즈 속, 창덕궁을 찾은 참가자들의 한국 탐방 모습도 공개됐다. 또 박술녀 한복 디자이너를 만나 한복을 입어보며 한국의 전통 문화를 함께 배웠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깜짝 문제 출제자로 강경화 장관,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와 아이스크림 광고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왕 전문 배우 김영철, K-POP 그룹 여자친구, 모모랜드와 방송인 크리스티안 등이 등장하며 재미를 더했다.
또 연예인과 유치원생, 어촌주민까지 한국인이 직접 묻는 독특한 퀴즈방식이 매 라운드마다 유쾌함을 높였다.
1, 2라운드와 3라운드 패자부활전을 거쳐 루마니아의 디아나, 말레이시아의 레이첼, 베트남의 란아잉이 왕중왕 후보로 오른 가운데 디아나가 3위, 란아잉이 2위, 레이첼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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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