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21 13:12 / 기사수정 2009.07.21 13:12
[엑스포츠뉴스=변성재기자] 26일 올림픽공원 내 제2체육관(펜싱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국내 메이저 입식 격투단체 '무신' 제2대회에 출전에 앞서 180kg의 거구 '하드펀처' 버터빈과 한판 승부를 펼칠 '국내 무제한 급 입식 최강자' 문보람을 만나 현재 컨디션과 현재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문보람은 월드비트 태그팀 챔피언 쉽 챔피언을 지내고 현 대한무에타이연맹 무제한 급 챔피언을 획득한 파이터로, 국내 입식 격투 분야에 뛰어난 기량을 파이터 중 한 명이다. 아래는 문보람과 나눈 인터뷰 전문
Q : 상대 선수가 '하드펀처' 버터빈으로 결정났다. 솔직히 부담은 없나?
A : 솔직히 부담이야 없다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체격 차이가 있어서 부담스럽지만, 버터빈이란 파이터는 스피드가 없다고 생각한다.
Q : 자신의 파이팅 스타일이 궁금하다.
A : 나는 인 파이터다. 뒤로 빠지지 않고, 덤비는 스타일이다. 내 성격이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다. 매번 시합에 인 파이터 스타일로 임하게 되더라. (웃음)
Q : 이번 경기는 어떻게 예상하나?
A : 당연히 내가 이길거라고 생각한다. 이길 수 있는 시합이라고 해도 쉽게 이기기 보다는 대회장에 찾아온 격투 팬에게 즐거움과 만족을 주도록 노력하겠다. 1, 2 라운드는 상대의 스타일을 지켜본 후 중반부가서 내 스타일을 보여 줄 것이다.
Q : 버터빈은 한국 파이터는 자신과 싸움이 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A : 말도 안 되는 소리다. 한국인의 끈기와 패기를 선보이겠다. 아니 내가 증명해 보이겠다.
Q : 버터빈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 듣고 싶다. 이번 경기의 전략이 있다면 말해 달라.
A : 가만히 서 있다가 카운터 훅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약점은 바로 큰 덩치와 체격이 크고 무거우니 스텝이 느리고 로우킥이 약하다. 이번 버터빈과 시합은 한방이다. 한방으로 보낼 기세로 이번 시합을 준비 하고 있다.
Q : 버터빈 역시 문보람 선수가 로우킥에 대해 예상하고 덤빌텐데.
A : 그동안 버터빈과 싸웠던 파이터의 시합을 분석해 보았다. 모든 파이터가 로우킥으로 버터빈을 보내려는 계획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지면 맷돼지 잡을 때를 들고 싶다. 서서히 유인해서 한방에 몰아 붙이겠다. 정면 충돌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Q : 버터빈에게 한마디 하자면?
A : 그동안 전적은 인정 하지만, 우선 다이어트부터 하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몸매 관리 실패한 선수가 진정 파이터일까?
버터빈과 문보람의 대진이 확정된 가운데 미국과 한국의 자존심 대결로 번지고 있는 이번 무신 대회의 결과가 어떻게 판가름 날것인지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7월 26일 (일) 4시 올림픽공원 내 제2체육관(펜싱경기장) 에서 열리는 본 경기의 티켓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무신' 제 2대회 확정 대진
7월 26일 (일) 4시 올림픽공원 내 제2체육관(펜싱경기장)
무신 제 1경기 [웰터급] 이성현 (19/한국) vs 김일권(24/한국)
무신 제 2경기 [웰터급] 김성욱(29/한국) vs 이규명(21/한국)
무신 제 3경기 [라이트급] 김동현 (21/한국) vs 김진규(19/한국)
무신 제 4경기 [미들급] 레오 발디비아(21/미국) vs 김민기(20/한국)
무신 제 5경기 [웰터급] 오두석(27/한국) vs 최두호(24/한국)
무신 제 6경기 [미들급] 한 충(39 /한국) vs 구자운 (26/한국)
무신 제 7경기 [웰터급] 박병규 (32/한국) vs 우찌야마 유스케 (27/일본)
무신 제 8경기 [슈퍼헤비급] 버터빈 (39/미국) vs 문보람(24/한국)
무신 제 9경기 [계약체중] 세르칸 일마즈 (34/터키) vs 권아솔 (24/한국)
[사진제공= 무신 MX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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