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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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너무 행복해" 윤도현X하현우, 돌고돌아 드디어 도착한 '이타카'

기사입력 2018.09.23 19:3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이타카로 가는 길' 윤도현과 하현우가 무사히 아타카에 도착해 긴 여정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 '이타카로 가는 길'에서는 '이타카 섬'으로 가기 위한 윤도현X하현우의 의 20일간의 여정이 마무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약 20일 간 터키, 불가리아, 그리스 3개국을 거쳐 총 4,400km를 오직 '이타카'만을 향해 걸어온 윤도현과 하현우. 아타카로 가기 전 이들은 자킨토스 섬과 그리스 케팔로니아 멜리사니 동굴을 거쳤다. 

소유는 아쉽게도 이타카로의 마지막 여행을 함께 하지 못했지만, 이들과의 마지막 저녁에서 멋진 절경을 배경삼아 아이유의 밤편지'를 열창해 시청자들을 감성에 젖게 만들었다. 소유가 떠난 후 윤도현과 하현우는 그리스 케팔로니아 멜리사니 동굴을 찾았다. 

윤도현은 동굴에서 노래를 부르게 된 것이 믿기지 않는 듯 "이런 곳에서 노래를 하다니..."라고 말하며 감탄했고, 윤도현은 Skeeter Davis의 'The end of the world'를 선곡해 열창했다. 감탄을 자아내는 풍경과 윤도현의 기타 선율, 그리고 그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다. 윤도현은 "그 곳에서 10곡정도 노래를 불러서 바로 앨범으로 내고 싶었다.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윤도현에 이어 하현우는 영화 '코코'의 OST 'Remember me'를 선곡했다. 평소 폭발하는 고음을 보여줬던 하현우는 이날만큼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속삭이듯 노래를 불러줘 시청자들의 귀호강을 제대로 시켜줬다. 하현우는 "목소리 컨디션은 가장 안 좋았는데, 노래를 부른 후에 기분은 가장 좋았다. 정말 아이러니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드디어 찾아온 이타로 가는 날. 하현우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이 날이 다가오니 '진짜로 가는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윤도현 역시 "배를 타고 가다가 멀리서 이타카 섬이 보이는데, 그 때부터 심장이 막 뛰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바로 왔으면 별 감동이 없었을텐데, 돌아돌아 오니까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이타카에 드디어 도착한 윤도현과 하현우는 완벽한 분위기에 취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정말 행복했다"고 말하며 벅한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하현우는 국카스텐의 '토들(toddle)'이라는 노래를 즉석 기타연주과 함께 들려줬다. 그리고 윤도현과 하현우 두 사람은 이타카 섬에서 YB의 '흰수염고래'를 선곡해 진심을 다해 열창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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