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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쇼미더머니777' 나플라 팀VS수퍼비 팀, 치열한 그룹대항전

기사입력 2018.09.22 00:58 / 기사수정 2018.09.22 01:2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쇼미더머니 777' 나플라 팀과 수퍼비 팀이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2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에는 충격의 탈락자가 속출한 지난주에 이어 포이 뮤지엄, 노엘, 루피의 파이트머니 쟁탈전이 이어졌다.

노엘은 "루피가 제일 하기 싫은 사람 1순위였다. 어렵다. 잘한다"고 말했다. 루피는 "노엘이 마냥 행복하지 않았을 것 같다. 내가 변수이지 않을까"라고 여유로워했다. 하지만 이내 "기술적인 것 같다. 어려운 상대이지 않을까"라며 긴장했다.

세 사람은 더 콰이엇의 '올 어바웃'에 맞춰 랩을 선보였다. 더콰이엇은 "정말 잘봤다. 모두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다. 자기 몫을 잘 이해했다. 멋있었다"며 박수쳤다. 코드 쿤스트는 "루피는 제스처를 많이 하는데 발끝으로 할 때 놀랐다"고 했다. 기리보이는 "노엘이 자기대로 잘한 것 같다. 잘했다"고 칭찬했다.

루피가 노엘, 포이뮤지엄을 제쳤다. 노엘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루피는 "동생들 몫까지 부끄럽지 않게 준비하겠다"며 미소 지었다.

다음은 수퍼비, 차붐, 데이데이다. 세 사람은 "패자부활전 만들어 달라"고 랩을 해 웃음을 안겼다. 박빙의 대결 속 데이데이가 먼저 탈락했다. 차붐과 수퍼비는 동점이었다. 다시 진검승부를 벌였다. 더콰이엇은 "수퍼비는 2년 사이에 너무 발전했다"고 평했다. 최종 결과 수퍼비가 차붐을 제쳤다. 

나플라, EK, 불리 다 바스타드도 대결했다. 현재까지 최고의 금액 매치답게 막상막하였다. 프로듀서들도 환호했다. "이거 너무 어렵다", "디스 이즈 힙합", "다 멋있었다", "역사상 역대급 무대 중 하나다. 정말 멋있다"며 입을 모았다. 더콰이엇은 "불리가 마지막에 박살을 냈다. 나플라는 랩 짐승 같다. 해태, 용 같은 신화적인 상상 속의 동물같다"며 좋아했다. 팔로알토는 "불리가 너무 안정적으로 호로록했다"며 거들었다. 딥플로우는 "EK의 플로우가 다채로웠다"고 인정했다.

나플라가 2,700만원이 걸린 대결에서 EK와 불리 다 바스타드를 꺾었다. 나플라는 "다행이다. 다리가 후들거린다"며 안도했다.

실력자들이 대거 탈락한 가운데 스윙스는 "시원하게 패자부활전 가시죠"라고 했다. 다른 프로듀서들도 동의했다. 긴 회의 끝에 3년 만에 패자부활전이 부활했다. 비슷한 범주에 있는 8명이 1대1로 대결을 벌여 승자를 올리기로 했다. 

패자부활전 무대에서 제네 더 질라가 디보를 꺾었다. pH-1과 레디 중에서는 pH-1이 웃었다. 차붐이 열띤 대결 속 불리 다 바스타드를 제쳤다. 더콰이엇은 "불리도 잘했는데 차붐의 유니크함의 승리였다"고 했다. 마지막 패자부활전의 승리자는 노엘을 이긴 EK였다. 프로듀서들은 "이번에 스타가 많다", "패자부활전에서 좋은 무대가 나온다"며 만족했다.

파이트머니 쟁탈전에서 살아남은 실력자들과 패자부활전으로 올라온 이들까지 그룹대항전에 진출했다. 파이트머니를 차지할 수 있는 마지막 한판 승부다. 1, 2위인 나플라와 수퍼비가 두 팀의 주장이 됐다. 3판 2선승제다. 최종 승리한 팀은 5천만원을 가져간다. 패배한 팀에서는 공개 투표로 직접 탈락자를 뽑는다.

수퍼비는 키드밀리, 디아크, Los, 최엘비, 오르내림, 차붐, 김효은, pH-1 등을 영입했다. 나플라는 루피, 쿠기, 콸라, 오디, 슬릭오도마, 이수린, EK, 뉴챔프 등을 택했다. 나플라 팀 오디가 먼저 공격했다. 수퍼비팀 수퍼비 역시 여유롭게 대응했다. 스윙스는 "잘해줬지만 오디만큼의 임팩트는 없었다"고 말했다.

치열한 주고받기가 이어진 가운데 딥플로우는 "숨은 MVP가 있다면 이수민"이라며 추켜세웠다. 팔로알토는 "Los가 너무 좋았다"고 했다. 이 외에도 모든 이들이 칭찬을 받았다. 긴 논의 끝에 1라운드 승리 팀은 나플라 팀이었다. 2라운드에는 EK가 현란한 비보잉 댄스로 기선을 제압했다. 기리보이는 "EK에게 춤 등록할 생각이다"며 감탄했다. 루피 역시 호평을 받았다. 과열된 열기 속에 2라운드가 마무리됐다. 스윙스는 "컨트롤 이후 제일 재밌다"며 흥분했다. 2라운드는 수퍼비가 이겨 동점을 이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net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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