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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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멘붕·쥐구멍"…'진짜 사나이 300', 호된 신고식

기사입력 2018.09.22 07:00 / 기사수정 2018.09.22 00:4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진짜 사나이 300' 생도들이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21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300' 1회에서는 안현수, 매튜, 오윤아가 에이스로 부상했다.

이날 입교 전, 생도들은 각자 마음의 준비를 했다. 강지환은 인터뷰를 위해 최초로 집을 공개, 재입대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배우를 하겠다고 결정적으로 생각한 때가 군대였다. 군대를 다시 경험해보면 초심을 찾지 않을까"라다가 "잠깐 생각했다"라며 허탈한 듯 웃었다.

김호영은 "훈련소 갈 때 박건형 형이 같이 가줬다. 들어가기 직전에 안아줬는데, 정말 고마웠다"라고 밝히며 박건형을 만났다. 하지만 소식을 접한 박건형은 "더위 먹었어? 다른 사람은 모르겠는데, 넌 가지 마"라고 당부했다. 신지는 김종민으로부터 선물을 받았지만, 이후 물품 검사에서 지적을 당했다.

신체검사에서 신지, 김재화를 비롯해 남자 생도 전원이 1급을 받았다. 체력 검정 시간에선 오윤아, 안현수, 매튜 등이 안정적인 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실수도 이어졌다. 지도생도가 경례시범을 보인 후 오윤아가 따라 했지만, 구호를 잘못 외쳤다. 멘붕이 온 듯 버벅거린 오윤아는 "머리가 안 굴러가더라"라고 밝혔다.



한국어가 서툰 리사와 매튜는 어려운 용어들 때문에 애를 먹었다. 리사는 임시입학생도의 준수사항 세 가지 중 '시간준수'를 말하지 못했다. 매튜는 관등성명 중 '기훈생도'를 계속 헷갈렸다. 목소리는 우렁찼지만, 신입학생, 신기생도 등 연신 오답을 외쳤다. 또한 매튜는 복장 정비 시간 중 지도생도가 먹지 말라는 홍삼을 먹었다. 지도생도의 강렬한 눈빛에 매튜도 덩달아 굳어졌다.

최선임생도를 지원한 홍석은 멍한 상태로 있었다. 홍석은 "지도생도가 저희한테 말씀하셨는데, 기억은 하나도 안 난다. 관등성명도 정확히 이해를 못 했는데"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유비는 직각 보행에서 웃음 지뢰를 터뜨렸다.

입교자 대표로 나선 강지환 역시 마찬가지. 강지환은 신고문에서 '기초군사훈련'을 계속 '기차'라고 했고, "정말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다행히 입교식에선 신고문을 정확하게 외웠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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