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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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15승' 두산, LG전 15연승…LG 리그 5연패

기사입력 2018.09.21 21:3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가 LG전 15연승을 내달리며 또 한번 매직넘버를 줄였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3차전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LG는 리그 5연패에 빠지며 5위가 위태로워졌다.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5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3안타 2타점, 오재일이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대타로 나선 김재호 역시 만루 싹쓸이타를 때려내 제 몫을 했다.

두산이 1회부터 점수를 뽑았다. 1사 후 최주환과 박건우가 볼넷을 골랐고 김재환이 적시 2루타로 모두 불러들였다. 뒤이어 오재일의 적시타가 터져 3점을 리드했다. 2회 최주환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며 4-0으로 앞섰다.

LG는 4회 채은성의 2루타, 유강남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두산이 5회 만루 찬스에서 대타 김재호의 싹쓸이 적시 2루타, 정수빈의 적시타로 4득점했다. 6회에는 김재환의 안타, 오재일의 투런으로 10-1까지 달아났다.

LG가 추가점을 내지 못한 가운데 경기는 9회로 흘렀다. 두산은 마운드에 강동연을 올렸다. 강동연은 양석환에게 안타를 맞은 후 정주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안익훈에게 땅볼을 유도했으나 서상우에게 투런을 허용했다. 끝으로 정상호의 타구가 좌익수에게 잡히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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