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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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임창정 "금연 5년째, 담배 안 끊었으면 노래 못했을 것"

기사입력 2018.09.21 11:39 / 기사수정 2018.09.21 11:4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임창정이 또 역대급 고난도 곡으로 돌아왔다. 그는 "라이브가 너무 힘들다"고 투덜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가창력에는 변함이 없다.

임창정은 최근 컴백을 앞두고 목에 이상을 느꼈다. 심지어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앞두고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예전에는 그냥 지르면 되니까 계속 될 줄 알았나봐요. 제가 거만했던 거죠. 그런데 최근에 행사와 방송을 계속 하고 긴장을 해서 그런지 목소리가 안나오는 거예요. 하마터면 '유스케' 최초로 립싱크할 뻔 했어요.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다행히 성대결절은 아니었고 주사를 한대 맞으니 조금씩 나아졌어요. 딱 노래가 나올 정도로요. 제가 목소리가 안나오는 원인을 의사 선생님께 물으니 '술이랑 나이죠'라고 하시던데요?"

올해 46세가 된 임창정은 더 건강하고 활발한 활동을 위해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 다이어트에도 성공했고 운동도 열심히 한다. 물론 녹음을 앞두고는 술도 끊었다. 그리고 중요한건 바로 '금연'이었다.

"훌륭한 가수 선배님들도 목소리가 변하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되는 건가 싶었어요. 저는 담배 끊은지 한 5년 정도 됐어요. 담배를 안 끊었으면 진작에 노래를 못했을 거예요."

임창정이 최근 발표한 정규 14집 '하루도 그대를 사랑 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하그사)는 임창정 표 지르는 발라드의 정점을 찍는 곡이다. 고음이 높아 일반인들은 따라부르기도 힘들 정도다.

"저도 완창이 힘들어요. 몇년 전에는 됐을 수도 있겠지만 이젠 잘 안되더라고요. '유스케'에서 라이브 정말 힘들게 했어요. 간신히 했죠."

임창정이 출연하는 '유스케'는 21일 밤 12시30분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임창정이 발표한 '하그사'는 그 동안 임창정이 하던 발라드와 달리 알앤비, 팝 장르들을 벤치마킹해 임창정 식 발라드와 결합된 곡이다. 새로운 색깔의 발라드에 도전하는 임창정의 노력이 엿보인다. 

'하그사'는 발표 직후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nhemg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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